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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꼴불견...
식당에서 밥먹다 보면... 저는 제일 꼴불견이 그거 같네요...
미친듯 개념없이 뛰어다니면서 소리지르는 아이들....
그런 모습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만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밥만 먹는 엄마.....
그리고 그 모습을 쌩까면서 술만 들이붙는 아빠.....

항상 식당가면 '어이구 저 진상들... 아이가 미친듯이 뛰어다니면서 소리치는데 부모는 뭐하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진상이 우리군요.........


요즘은 그냥 아이가 미친듯이 뛰어다녀도... 마누라는 밥먹기 바쁘고...
저는 술먹기 바쁩니다....

뭐 인생살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식당에서 혹시 저 꼬마를 보시거들랑 죽빵을 날리지 말고... 좀 이뻐해 주시고... 저 꼬마의 부모를 보거들랑 육두문자를 날리지 말고.....
그냥 쏘주나 한잔 따라주십시오...

댁도 이렇게 됩니다....

3줄 요약
1.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아이, 밥만먹는 부모들 완젼 꼴보기 싫다.
2. 우리가 그렇다.
3. 난 이럴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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