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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박스세트를 구하다.

 딱 한달전에 조동진선생님의 정규앨범 CD를 포스팅 한 적이 있다 - 해당포스팅 : http://oreum.com/238

그리고 얼마전 2012년 6월 2일 '제2회 서울레코드페어'에서 조동진 선생님의 정규앨범 1~4집을 모은 박스세트가 100조 한정으로 발매가 되었다.
나는 박스세트의 발매를 5월 말에 되서야 지인으로 부터 듣게 되었고....

100조 한정과 박스라는 솔깃한 구성에...... 그 지인에서 부탁을 해서 하나 꼭 사달라고 하였다.

6월2일 당일 '제2회 서울레코드페어'에는 조동진 박스세트를 사기위해... 최근 흡사 디아블로 한정반 사태를 방불케 할뻔한... 사태가 벌어졌다고 한다.

두당 2세트를 살 수 있었고..... 100세트가 금방 나갔으며 구입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심한 항의를 했다고 한다.

어쨋든 나는 지인 덕분에 구했다. (민원이 많아 더 찍는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거 같은데... 이런거는 500매 이상 찍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어쨋든 도착한 조동진 선생님의 박스세트다.

4집의 앨범커버를 박스로 만들었다.
솔직히 금액도 저렴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박스를 꽤나 잘 만들었다.

내용물이다.
위 네장은 1-4집 정규 앨범이다. 
아래는 이번 박스셋의 꼼꼼함을 엿볼 수 있는 조동진 1,2집 초판의 빈 케이스가 되겠다.
1,2집이 초판과 재판 두가지 방식으로 있다고 전에 포스팅에 올렸는데... 판권 문제인지... 재녹음한 앨범이 박스에 들어 있고.... 1,2집 초판의 앨범 자켓만 그냥 들어 있다.
5집 역시 뭐 판권 때문인지 들어 있지 않다.
그리고 포스터도 박스안에 들어 있다.

 뒷면.... 출력상태도 매우 좋다. 나름 신경쓴 듯?

문제의 1집과 2집..
위 두장은 이번 박스에 들어 있는 재녹음 1,2집이고
아래 두장은
첫녹음한 1,2집이 그냥 케이스만 들어 있다.
일본박 박스에서나 볼 수 있는 꼼꼼함에 박수!!!

 하지만 내용물은 역시나 횡하다 ㅋㅋ
CD에 비닐은 내가 씌워놨다.

 그리고 포스터.... 원본 사진이 구려서 그런지 화질이 구리다....

박스의 앞면이다. 진열했을 때 꽤나 멋드러진다.

박스 후면.... 이렇게 꽉차게 들어있다.
우리나라는 뮤지션들의 판권 문제로 이런 박스세트 발매가 정말 어쩌다가 몇년에 한번씩 발매가 되는데..
아직 박스세트를 발매한 뮤지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다...

조동진 박스세트에도 아래 사진에서 보면 대충 알듯이 박스 높이가 꽤나 높다.
보통 일반 CD장에는 딱 보통 우측에 보이는 박스셋이 들어가는데... 조동진 박스는 높이가 높아... 일반CD장에는 들어가지 않고..
내가 좀 높게 제작한 CD장에만 들어간다.... 박스의 높이가 꽤 높다는 점이다.
그리고 오비(OBI)가 있으면 더욱 멋드러 졌을텐데... 그것 또한 아쉽고...
CD를 싸는 비닐 또한 따로 들어 있지 않아... 따로 포장을 해둬야 했다.
별거 아닌 배려가 약간 없다고나 할까.

하지만 정말 기대도 안한 높은 완성도는 최고다.
그리고 꽤나 저렴했고..
첫 녹음 1,2집과 5집 앨범이 들어 있지 않은 것 또한 아쉬운 느낌이다.

빨리 더 많이 찍어내서 서울레코드페어 못간 사람들도 구매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뮤지션들이 박스세트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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