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eum.com :::
오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름닷컴~~~
이번에 발매된 봄여름가을겨울 박스세트 (Anthology 1988-2013)

5월 예약 음반중 가장 나를 설레게 한 음반이 바로 봄여름가을겨울의 박스세트다.
향에 예약이 떴을 때 보자마자 바로 주문을 넣었지...
금액도 19CD치고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98,000원 이었다.
주문하면서도 지인과 '아~ 19CD에 10만원도 안되면... 품질이 아주 걱정인데요...'라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김종진님의 자식과 같은 음반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거기다 선착순 예약을 하면 티샤츠까지 준다니 나같은 호구가 이런 떡밥을 안 물 수 있을까@@@@
신보 몇장도 같이 주문을 하고....

그리고 박스가 나오기만 며칠을 기다렸던가...
박스세트 출고 하루전 향에서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이 시간 나는 얼큰하게 취해있어(7신데도?) 아래 문자를
'봄여름가을겨울 박스세트 가격조정으로 49000원 올랐습니다'라고 읽었다.
왜냐...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19cd에 98000원은 너무 저렴했거든...........
하지만 가격을 절반으로 내린다는 문자였던거야.... 정말 이때부터 온갖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품질이 정말 얼마나 조악할까....'

출고당일... 향에 잽싸게 글을 남겨... 빨리 발송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요청글은 다 봄여름가을겨울 박스에 대한 글일정도로 박스세트에 대한 나의 기대는 정말 대단했다.

그리고 오죽 급했으면... 내가 도착한날 택배회사에 연락까지 해서 도착하면 내가 가지러 간다고 했을까...

어제 저녁 택배를 찾아오고나서 난.... 정말 분노와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여러종류의 박스를 구입도 하고.. 많은 박스세트를 봐왔지만...
최악의 박스세트라 할 수 있는... 싸구려 클래식 박스세트만도 못함 품질이었다.
이런 클래식 세트~~~~~~~~~~~ 그냥 인테리어용으로 사둔 클래식 박스세트 보다 못해!

아래는 이번 봄여름가을겨울 박스세트의 겉모습이다.....
아 티셔츠도 옆에 있네........ 사진으로 보면 그냥 괜찮아 보이나?????

 뒷면.......

 그냥 일반 한장짜리 cd와 두게 비교.... 저 얇은 박스에 19장의 cd가 들어있다고????

자세한 개봉기는 생략한다.
사진찍고 올리는 것까지도 불필요한 박스다.

우선 아웃케이스의 재질은 정말 겁나게 얇은 종이라... 저 포장 비닐을 뜯으면... 겉케이스는 뚜껑을 여는순간 너덜너덜해지는 얇은 재질이라고 보면되겠다... 그냥 일반 용지에 코팅만 된 두께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려고 박스를 개봉하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린다... 도저히 cd꺼내서 들으라고 만든건지 모르는 패키지다.

그리고 솔직히 정규앨범이 앨범커버를 기대했었다.
크기가 제각각이라 똑같이 하는건 힘들더라도.. 최소 커버는 똑같이 해줘야 하는데..
19cd전부..... 디자인을 똑같이 해놨다.

요즘 음반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적고...
특히나 이런 박스세트를 구매하는 사람은 더더욱 적다.... 팬이라도 박스세트는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이다.
구매 이유는 거의 팬심이나 수집가들의 소유목적으로 구입을 하는데...

이 박스는 제작사나 김종진님께서 요즘 구매자들이 원하는 걸 하나도 전혀 못 알아채고 그냥 대충 만든 박스다.
오일장이나 길거리 리어카에서 파는 cd보다 더 조악하기 그지 없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어제 김종진님 페이스북에도 글을 썼지만...
이 음반을 구매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돈이 없어서라기 보다 아주 오랜팬과 수집가가 대부분일거라 생각한다.

내 주위 사람들도 이 박스에 대해 '안만드니 못한 음반...'이라고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

내 음반수집 20년동안.... 구매한 가장 최악의 음반, 박스세트가 되겠다.
아...... 구매한이 아니고 구매했던 음반이 될 것 이다.

음반에 대한 불만으로 반품을 하는 첫 음반도 될 것이다.
반품을 해야지.........

어제 답답한 마음에 성박사에게 이 박스를 보여줬다...

문외한인 성박사가 딱 한마디를 했다...

'누굴 거지로 아나.....'

정말 정말 그 동안 봄여름 가을겨울 팬으로 과거 고급스럽고 완벽한 김종진님의 인식을 싸그리 날려버린 박스다.....

 

그 동안 정규음반 하나라도 가지고 있다면 전~혀 구매할 이유가 없고...
그냥 봄여름가을겨울의 음반이 없는데 듣고 싶다면 구매하면 될 음반이다.........

이 박스 하나만으로 이제까지의 고급스럽던 음악까지 그냥 싸구려 음악으로 들린다........

개인적인 바램은 이 박스를 리콜해서 가격을 좀 더 받더라도 겉케이스만이라도 제대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답답한 맘에 오늘 출근하면서 집에 있는 다른 정규 음반들을 가져와 틀어본다...
몇장 안가져왔구나....

 

박스세트 요약! 결과는 참담했다... feat. 김기조

봄여름가을겨울 박스세트 봄여름가을겨울 박스세트 봄여름가을겨울 박스세트 봄여름가을겨울 박스세트 봄여름가을겨울 박스세트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김종진
Anthology 1988-2013Anthology 1988-2013Anthology 1988-2013Anthology 1988-2013Anthology 1988-2013Anthology 1988-2013Anthology 1988-2013

  Comments,   6  Trackbacks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