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그냥 뜬금없이...
김광진의 2집 앨범이 듣고 싶어져서 미친듯 cd장들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온방을 뒤지며 온집을 뒤지며...
보다 못한 마누라가 뭐 찾냐며 같이 찾아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앞면은 기억하지만 옆면을 기억 못하고 있어... 어느건지 도저히 찾지 못해 마누라가 말했지요...
'있던거 맞냐? 야 그냥 하나 사라.....'
이리 분명히 집에 있고 가지고 있는 앨범인데 못찾으면 환장 합니다.
며칠 찾다 못해 오늘 2집 한장 샀다는-_-;;;
이러다 나중에 나오면 마누라한테 맞아죽는다......
나중에 나오면 한장 버려야지...
그리고 어느 정도 모여가니... 신보 같은 경우... 이미 샀으나... 모르고 또사는 경우가 요즘 부쩍 늘었다....
이장혁, 이소라, 브라운아이드소울, 서태지,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등등.... 신보.. 모르고 계속 여러장 사는 경우가 요즘 허다하다...
반품도 나중에 확인해서 잘 안되고... 그냥 가지고 있는다-_-
이소라 7집은 색이 달라서.... 다른 앨범인줄 알고 8장이나 있드라...
세장은 선물주고.... 남은 다섯장...
그리고 위 두경우보다 더욱 답답할 때는..
CD케이스는 있는데 알맹이가 안보이는경우...
이런경우 환장한다....
나중에 다른 CD케이스에 끼워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진짜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알맹이는 있는데 케이스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절판 앨범들..... 희귀앨범들 같은경우 이러면 진짜 미친다... 그냥 데코레이션 용이 되어버리는..........
마지막은 내 방 한쪽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