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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름닷컴~~~
2011년 2월부터 4월까지 정리...

넉달만에 사진을 정리할려니 더욱더 기억도 안나고..
사진에 있는 여자아이가 누구애인지 혼란이 있습니다 ㅋㅋ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설날 입니다.
정숙이 엄마 즉 신희은이 할머니께서 돌때 한복을 사주셨는데 신대원은 불편하다고 맨날 웁니다.
왠일로 잠깐 기분이 좋아 입혔습니다 ㅋㅋ
신데렐라 옷이라고 잠깐 들떴습니다.

뒤에 귀신들도 나왔군요..........
고모,큰아빠,샛아빠.... 할아버지....

신대원은 누구 생일인 줄 알고 있습니다.
지금보니 대추를 입에 물고 있는데..
저희가 시장을 잘가는데... 거의 일주일에 네번??? 마트는 일주일에 여섯번 정도??
시장 갈 때마다 지금도 매일 대추 하나씩 지나가면서 먹입니다..
땅콩/호두/대추 파는 아주머니는 그냥 우리지나가면 그러려니 하나씩 맨날 삥뜯깁니다...

이제까지 하나씩 지나가면서 주워먹은거만 두가마니 된다고 아줌마가 요즘 눈치를 줘서 옆집에서 주워먹고 있습니다.
저때도 대추 잘먹었나 보네요... 아 윗사진에도 대추를 먹고 있나 보군요....

설날에 오랜만에 저희집에 가서 신대원이 토토로 인형이랑 사진찍어 달라고 하네요..
저날 테레비에서 토토로를 했는데... 신대원이 토토로를 보면서 토토로를 꺼내와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하네요..
토토로 뒤에는 오만다운로드 상품권이 한가득~~~~

저 오만 다운로드 상품권으로 장모님과 부모님 용돈 대신으로 드렸다가 귓싸대기를 맞았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무슨 날인지 몰라도 휴일 같아요...
집근처에 있는 천지연폭포에 산책 갔습니다.
작은형도 있고.... 요즘 제주도 관광지는 외국인지 한국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중국어에 일본어...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일안하고 농땡이피는 우리형...
사복으로 일하는거 부럽다는...

사복입어도 된다면 나는 맨날 츄리닝에 쓰레빠 신을 자신이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 부모님 생신이 하루차이라 그냥 같은 날 합니다..
이미 신대원 생일.......

할아버지 할머니 신대원이 같이 불어요..
사진을 보니 성박사도 불고 싶었는지.. 멀리서 몰래 부는 것 같군요......

너네는 이미 신나있다....

제가 아이폰을 샀습니다 ㅋㅋ
신대원한테 저는 저날부터 4월까지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ㅋㅋ
매일 나 퇴근하는 것만 기다리고... 왜 나 안오냐고 그리 기다렸다고 합니다.
내가 집에 가면 이미 현관에 나와서 꾸벅 절하고 '아빠 보고싶었어요 사랑해요...'하면서 제 주머니를 뒤지면서 핸드폰을 주워가지요..

아빠를 기다렸다 쓰고 아이폰을 기다렸다라 읽는다...

얼마전부터는 제 핸드폰 아예 꺼내지도 않으니 이제는 제 핸드폰 까먹었나 봅니다 ㅋㅋㅋㅋㅋ
핸드폰 없으니 금방 잊어버리는 신대원..... 아이들한테 안좋아요~

이걸 누가 찍었나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찍을 사람이 신대원 밖에 없군요.. 부모님은 밭에 가시니...
우리형도 뒤에서 밥먹고 있고... 저도 있고... 성박사도 있고...

신대원이 찍은

'아침풍경...'
역동적인 아빠의 출근 준비와, 샛아빠의 식사 모습...

우리집의 바쁜 아침 모습이 담겨져 있는 멋진 사진입니다./아이퐁

중문 테디베어 박물관 입구입니다.
둘이 닮았다고 생각안했는데... 똑같군요.....

출구입니다. ㅋㅋ

삼일절날 동네 형님들과 저~ 사진 왼쪽에 보이는 문섬에 낚시를 가기로 했으나..
사진에 보시다시피 파도가 장난 아니라 낚시배도 안뜨고.. 그냥 가까운 방파제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저 하얀건 갈매기 똥입니다.

저날 각재기 한마리도 못잡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며...
탕수육에 완뽕에 소주 이병을 마셨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아이퐁

성박사네 엄마... 장모님네 집에 놀러 가서..
신대원이랑 근처 학교에서 노는 모습입니다...
아이폰을 사고나서 카메라를 잘 안들고 다닙니다...
아이폰도 잘 나와서요....

저녁에 집에가서.... 노래를 듣고 있는데 신대원이..
'아빠 신데렐라 틀어주라..'해서
신데렐라 CD를 꺼내서 틀었더니 심드렁한 신대원 입니다........

대원 '야! 이거 신데렐라 아니잖아!!'
나 '희은아 신데렐라 맞아...'
대원 '아니거든~ 신데렐라는 어려서 거든~?'
나 '진짜 신데렐라 거든? 엄마한테 물어봐라...'
대원 '엄마 이거 신데렐라 아니지~'
성 '신데렐란데...?;
대원 '.....'

표정이 안좋습니다.

 

울보가 있는 현이와 신데렐라.....
글자 못읽는 신대원은 이날 미친듯이 신데렐라를 틀어달라고 헤드뱅잉을 했습니다....

 

애기가 어느정도 크면 제일 사주고 싶었던 것중 하나가...
우산이랑 우비 장화였습니다.
우리동네 홈플러스에서는 비옷 장화가 예쁜게 없어서 우산만 사줬어요..
신대원이 너무나 맘에 들어 하는군요..
그냥 막 펴대는-_-;
엘레베이터 사람들이 흠칫 흠칫...

누구딸인지 쓰레빠를 사랑합니다.....

일요일날인가..... 집근처 천지연을 놀러갔다가... 처음으로 새연교??를 가봤습니다.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매년 여름 매일 저기서 술을 마셨는데....
나 술 못먹게 할려고 저런 거추장한 다리를 만들어놔서..
여름마다 이제는 고기랑 술저기서 못먹을거 같아요... 관광객들 때문에...

제가 저기서 마시고 바다로 만들어낸 피자와 빈대떡으로 인하여..
저 앞바다는 항상 고래만한 고등어가 잡히고...
상어만한 멸치가 잡힐텐데..

이제는 물고기가 안나겠지만...

신대원이 아주 멋지게 잘찍어줬군요...../아이퐁

희은아 이렇게 찍어야지.../아이퐁

아아.... 아아... 바다가 들릴 듯 말듯하다......

 

가까운 친척이 결혼을 했습니다.
보통 가까운 친척끼리는 이불을 답례품으로 주는데..
독특하게 제주도에는 없는 백화점에서 와인세트를 답례품으로 줬더군요...

부모님께서 받아 오셨지만 이 참기름 같지만 꼬부랑 글씨로 써진... 이 생전 처음보는 물건을 보고 우리나 부모님이나 서로 당황해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식사하는 도중 호기롭게 '한잔씩 빨아보자~'라고 하셨고...
백화점에서 산거라 그런지 병따개도 있어서...
저 왼쪽 초록색 병을 한병 까서..
아버지, 어머니, 성박사, 나, 작은형 이렇게... 밥 그릇에 막걸리 따르듯 따라 한모금씩 음미를 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포도 썩은 맛 같다.

어머니께서는
썩은 포도 맛 같다.

작은 형은
포도 봉봉 썩은 맛 같다.

정숙이는
홍시맛이 난다.

나는
소주 맛이 난다....

로 결론은

정숙이가 장금인 걸로 판명이 되어....

한모금씩 먹고 초록색은 버리고..
보라색은 나중에 저희집에 정말정말.... 진짜 진짜 싫은 손님이 오면 막걸리 사발에 한잔 가득 따라드릴 생각입니다.

혹시나 이거 보시는 분중에 우리집에 와서 저 와인을 한잔 받았다면...
당신은 환영 받지 못하는 인간이니 알아서 짜져주세요...../아이퐁

그래도 비싼거라 그런지.. 박스는 아주 튼튼하군요..
신대원이라도 뿌듯해 해서 다행입니다...
신데렐라와 하나의 침대가 생겼습니다. 뿌듯해 하는 신대원/아이퐁

복장을 보아 신대원이 어린이집 가는 사진 가는데...
평소는 사약을 마신 표정인데 오늘은 어째 신명나 있군요.......

휴일날... 성박사가 집 청소 할 때 신대원이랑 같이 동네 나들이를 갔습니다.
서귀포 오고 바쁘지 않는데도 시간이 없어 못놀아 주고 있어요....

꽃구경에 그냥 깍쟁이 모드입니다.
집 옆 학교에서 꽃구경 하고 있습니다.

진짜 많이 컸네요....

그냥 중학생 같은데요??
장난꾸러기 입니다.

꽃구경 하고... 역시나 그냥 터덜터덜 걸어서 홈플러스 가서.... 햄버거 하나 시켜서 행복한 신대원 입니다.
웃긴건.... 서귀포 홈플러스는 장사가 안되서.. 햄버거 선택을 할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치킨버거 아니면 새우버거 밖에 주문이 안돼요 님히..

KTC에서 치킨버거랑 불고기 버거밖에 안된다는게 말이되냐... 한두번도 아니고.............. 개... 개....

감자를 제일 좋아하는 신대원 입니다.

일요일 근처 공원에 나들이 갔습니다.
저 공원이 신대원 어린이집 근처에 있는 공원인데..
입구에 가니 신대원이 울며 떼썼습니다.
'안가 안가~~~ 어린이집에서 매일 오잖아 안가~~~'

어린이집에서 나들이로 여기를 자주 오는지 엄청 싫어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신나다.....

민들레도 불고....

음료수도 마시고.....

서로 친하진 않지만 어색하게 사진도 한방 박고..........

신대원 잠옷을 처음으로 샀습니다.
저거 입고 자면 치마가 얼굴을 다 덮고 빤쓰가 다 보입니다.........
맨날 가위에 눌리고 악몽을 꾼다고 합니다.

동네 중국집에서.... 아빠는 탕수육에 완뽕에 한라산 일병....../아이퐁

저희집에서는 할아버지/할머니/큰아빠/작은아빠/고모/나/성박사/신대원 모두 이 LA갈비를 처음 보았습니다.
선물을 받았는데... 서로 처음보는 물건들이라... 어찌 해먹어야 할지 몰라서... 처음에는 그냥 고기 따로 국물따로 먹었어요..
밑에 사진은 두번짼데... 고기도 먹은놈이 잘먹는다고.... 레시피를 보고..... 성박사가 나름 하더군요...

온가족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씻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집에서 CD사진 찍는데 신대원이 자기도 찍어 달라고......

많이 컸군요...

갈비 재워두고 아빠랑 동네 나들이 입니다..
집 앞 도서관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눈부시다..... 아빠야....

바람이 많이 불어 신대원 표정이 안좋군요....
손에는 GS에서 산 왕셔꿈틀이와....

살 좀 빼야 하나........

아빠야 희은이 지친데 안아주면 안되냐???????????
집 앞 주차장에서 떼쓰고 있습니다.

제주는 아무데나 주차해도 되니 좋습니다.

집에 갔을 때 입니다....
신대원이 뭐하는거 같으세요???
자는거 같으세요??

저 벽에 걸린 아이퐁으로 둘리 시청중입니다..
이날 이후로... 신대원 아이폰을 안주고 있습니다...........

아주 뭐 그냥 폐인이 따로 없어요....

신대원이 지금 대통령이 되도...
누구보다 훨씬 잘할거라 확신하는 저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아무때나 정리도 하고 올리기도 했는데...
안바쁘면서도 귀찮아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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