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즐길줄 알고 만들 줄 아는 비트볼 뮤직에서 최근에 발매한 The Loner 라는 짜집기 음반 되겠다.
향에 예약 떴을 때 그냥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비트볼'과 '한정반'이라는 이유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한정반에는 후드티도 준다고 하드라...... 후드티도 주고 3만원이면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으로 세장을 주문을 했고...
희안하게 후드티 사이즈를 선택하는 창이 없어 '아... 후리사이즈 인가 보다~'하고 생각을 하였다.
발매일은 2011년 12월 23일 인데.. 내가 이것 저것 다른 거랑 같이 주문을 해서..... 발매 이주일이 지나서야 받았다.
받은 세묶음.... 배경에는 음반사면 끼워주는 브로마이드인데.. 이게 크기도 많이 크고 재질도 좋고 예쁘다.........
하지만 후드티는 안들어 있었다..... '따로 배송을 해주나?' 고민을....
뿌듯하다....... 보기만 해도~~~
CD가 들어 있던 책자 형식의 거시기...
일반반에는 이것 만 들어 있다고 한다... 똥색 박스에 검정색 책자에 CD가.....
한정반은 이거에 위 빨간 박스가 붙어 있고.....
만듬새가 예쁘다......
책자가 상당히 두꺼운데 이런 케릭터 일러스트가 잔뜩있다 귀여우나 내 스타일은 아니다.........
CD에는 저런 엽서가 들어 있다.. 엽서를 써서 보내면 추첨으로 뭔가를 선물로 준다고 하는데...
써야 하는 내용이 '나와 뭐가 닮은점???'인가 그거라.. 내가 뭐 그게 누군지도 모르고 뭘 닮았다고 써야 할지 몰라서... 그냥 안썼다..
그리고 우표도 붙여야 하고 우체국에 가야하는 귀찮음... 뭔지 모를 선물을 위해서 거짓을 적어야 하는 압박감으로 선물은 포기-_-;;
한정반에만 있는 빨간색 박스....
박스를 여니.....
어라???? 어라???? 어??? 어??? 어?????? 어????
손가락 두마디 만한 헝겁이 들어 있다........ 어???? 모양새가 꼭 티셔츠 같다...
어???????? 한정반에 후드를 준다는게 사람이 입는 후드가 아니고 이 후드인건가???? 하면서 심각하게 괴로워 했다......
그리고 왼쪽에는 박스에 같이 들어 있던 포스터 크기의 케릭터 그림 모음집.....
꽤 크고 질 좋은 종이에 이리 많은 케릭터 그림이 잔뜩 그려져 있다.........
한정반에는 이게 추가가 되어 있다....
그 후드가 그 후드가 아니야~~~~~~~~~~~
저거 인형에 입히는 후드 같은데~~~~~~~~~~~~~
나는 자괴감에 빠졌고........ 한해를 마무리 한 음반질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음악이 그지 같다....T.T
모음집 앨범들은 대부분 중간은 가는데..
좋아하는 비트볼 소속 뮤지션들의 컴필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똥밟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뭐 예쁜고 귀여운걸로 위안을 삼으려 해도.... 기본인 음악이 아아아아아아~~~~~~~~~~~~~~~~~~~~~~~~~~~~~~~~~
아래는 이거 홍보 동영상인데 이거 퍼와도 되나 모르겠다..........
Track List
01. Gigi - Hundredth Time
02. Daniel Kwon - Interia
03. 전자양 - 내 방房이 방주方舟
04. Teenage Fanclub - Sweet Days Waiting
05. 얄개들 - The Loner
06. Iron & Wine – Cider and Smoke
07. 라이너스의 담요 - 청춘
08. Girls - Heartbreaker
09. 뎁(deb)- 우리 집에 놀러 와
10. The Candle Thieves – My Love Will Clap Its Hands for You
11. Lepus - Winter Again
12. JJ - Let Go
13. Clare & the Reasons - Pluton
비트볼~~~ 이번엔 실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