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최근 4집이 발매되어서 정리를 해본다.
제주를 대표하는 음악인을 꼽으라면 당연 '양정원'을 꼽을 수 있겠다.
솔직히 음악과 예술의 불모지 제주에서 더 이상 생각나는 이름이 없다..T.T
포크에 기초를 하고 있고
어떤 앨범이 좋다라는 선택이 하기 어렵게 각각 앨범마다 느낌이 확연이 차이가 난다.
좌위1집(2007), 우2집(2008)
좌아래 3(2009), 우4집(2011)
2집과 3집의 사진은 내가 찍었다-_-;;;
4집은 소리소문 없이 내서 나도 음반매장에서 보고야 알았다.. 4집 나온지.....
1집에는 전설의 기타리스트 최구희삼촌의 기타연주를 들을 수 있다.
기타 연주가 너무 고급스러워 노래가 묻히는 아픔이 있는 앨범...
노래들도 대부분 괜찮고... 기타 연주또한 최고다....
요즘은 구희삼촌 뭐하시나 모르겠네~~~ 어디계시나~~
최근 발매된 4집...
이제까지 촌스러웠던 1,2,3집과는 달리 디자인에 좀 신경쓴 느낌이다.
제주어 사투리 앨범으로
촌스럽고 지루할 것이라는 느낌이 있을 듯한데..
전혀~ 누가 들어도 재미나고 신나다...
삼촌 앨범중 으뜸으로 꼽아도 될 것 같다.
우리 마누라도 좋아하는 걸로 봐서는 이번 앨범은 괜찮다 ㅋㅋ
평소보다 훨씬 많이 찍어 2000장이나 찍었다는데 언제 다 팔릴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도 모르게 4집이 나와 섭섭해 하던차....... 삼촌댁 근처에 갈일이 있어.... 전화를 드려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성산포 수산에 어머니와 살고 계시는 삼촌....
집앞 학교에 삼촌의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맛있는거 먹으려 가려 해도 딱히 먹을 곳이 없는 성산-_-;
시내에 나와 정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나도 연예인이이랑 밥먹었다!'고 자랑하게 사진을 찍어놨다 ㅋㅋㅋㅋㅋㅋㅋ
음악 뿐 아니라....
독립 영화의 주연으로도 출연을 하셨다.
최근 개봉한 '뽕돌'
옆에 뽕돌 형님은 요즘 뭐하시나 모르겠네....... 장가가신다더니.....
2009년인가 2008년 만들어진 '어이그, 저 귓것' 이 영화가 독립영화제 대상인가 받아서...
얼마전 추석인가 설날에 SBS에서 틀어줬던 기억이 있다.....
요즘 제주 MBC라디오에 출연도 하신다고 하시니.......... 더욱 더 바빠지시겠구나~~~~~~
삼촌 3집중 '인생길' 이것 밖에 없네요...... 이게 귓것 주제가로도 쓰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