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eum.com :::
오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름닷컴~~~
김광석 - 나의 노래 (박스세트), Unforgettable 라이브 앨범 외

원래는 포크가수 김광석님이 아닌 기타리스트 김광석선생님의 포스팅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사후 아직 가나다순으로 CD정리를 못해... 몇장의 CD를 찾는데 실패를 하고.... 그냥 같은 이름의 故 김광석씨의 앨범들을 꺼내봤다.

5집은 확실히 구매를 안한게 맞고... 인생이야기와 몇 편집 앨범은 안보이지만..... 뭐 그게 대수랴....

최근 김광석씨의 박스세트와 미공개 라이브 앨범이 발매가 되어 겸사겸사 적어본다....
박스세트의 내용물을 보고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김광석씨 앨범들이다........ 커다란건 MY WAY박스고... 1,2,3,4 다시부르기 1,2, 그리고 작년말인지 올해초인지... 불법음반으로 재발매가 된 올댓마스터피스 시리즈 1,2집.... 등.....

몇장이 빠진 것 같은데..... 찾기도 귀찮고... 뭐 어떠랴... 어차피 이 정도면 대부분 있는 거라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 '인생이야기'앨범을 가장 좋아하는데 CD가 안보이네........

 

그리고 하기 두 앨범이 최근에 발매가 된... 김광석 박스세트와 오른쪽은 미공개 라이브 앨범이 되겠다. 둘다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 7월 중순쯤 나왔다지.... 나는 예약할 때 구매를 했고... 뭐 모아서 받으니 8월 초인지 8월 중순인지 그때쯤 받았으리라.....

 솔직히 10만원이나 하는 김광석씨의 박스세트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걱정이 많았고....... 국내에서 발매가 된 음악인의 박스세트중 만듬새가 훌륭한 박스가 그렇게 기억 나지 않아..... 기대도 안했다는게 맞겠다.
아래 사진이 박스 커버여는 부분인데... 만듬새가 솔직히 형편 없다. 서랍식 박스...... 항상 말하지만 이런 앨범은 비닐을 뜯으면 겉 케이스가 상처나고 해서 CD꺼내는 부분의 비닐만 커터로 딲! 자르면 깔끔하게 잘 보관을 할 수 있다........

 내용물을 꺼내면 이런 모습..... 나름 1집부터 발매순서대로 신경써서 디자인한 표가 난다.

 주루룩 내용물을 펼치고.... 커버는 다행스럽게 본 앨범에 충실했다. 인쇄상태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디지팩이고... 펼치면 이런 모양이다.

 박스세트 내용물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자다. 아주 두껍고 알차다. 사진도 많고........

 박스세트 내용물의 인쇄품질은 아주 좋다.

정말 이제는 제발 그만 울궈먹었으면 하는 뮤지션 1위가 바로 김광석씨가 아닐까 싶다.
살아생전 앨범보다..... 돌아가셔서 나온 앨범들이 더 많고 항상 같은 음반들 재발매식이라 팬된 입장에서는 상당히 씁쓸하다.
그리고 박스세트에는 미공개 동영상과 미공개 곡들이 실려 있다지만... 그런건 하나도 없었다.

사기다........ 예전에 이미 위에 my way 박스에 내용이 그대로 있으면서 미공개 영상과 음악이라니.... 상술이 지나친게 아닐까...

10만원이라는 적절한 금액에 나왔다고 생각이 되고.... 박스의 만듬새는 최악이며.......... 리마스터링을 했다는 음원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음질이야 어차피 막귀라 리마스터링을 하든 말든 잘 신경을 안쓰는 편이라............

정규앨범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안사도 되는 그냥 그런 박스가 되겠다.

 

그리고 위 박스가 발매되고 며칠후.... 미공개 라이브 앨범이 또 발매가 되었다.

정말 고마운건... 이건 진짜다.... 진짜가 나타난 거다....

들어 본적 없는 음악들만 있고.... 집중을 해서 들어야 들리는 소소한 공연 농담..........

며칠밤을 집에서 반복하며 들었던가......

위 박스세트와 다른 제작사에 나왔고.... 이너슬리브 LP Miniature 방식으로 만듬새도 괜찮다.

음질이 매우 안좋지만...... 그딴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김광석씨의 새로운 앨범에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른다.

솔직히 노래 이야기나 인생이야기 같이 잘 다듬어진 음반은 아니더라도... 그냥 김광석씨의 새로운 앨범이라는 점에서 뿌듯하다.
내용물이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에는 정말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잘 안듣게 된단 말이지........

하지만 가끔 여기저기서 들리면 젖곤 하지.....

 

3줄 요약
1. 박스셋 시발
2. 라이브 앨범 음질은 별로나 그래도 처음 듣는 곡들이라 좋다.
3. 제발 제발 울궈 먹기 좀 그만~~~~~~~~~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