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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에 포스팅을 한 자료를 한번씩 보면 참고가 되겠다.
림지훈 - 오르간 오르가즘 (Organ, Orgasm) = http://oreum.com/216
얄개들 - http://oreum.com/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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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1일인지 2일인지.... 제2회 레코드 페어에서는....
국내레코드 공장의 오픈을 기념해서인지....
조동익 선생님의 동경, 림지훈씨의 오르간 오르가즘, 얄개들 - 이사 ep 앨범을 LP로 찍어서 판매하기로 했다.
하지만... 초기 공장의 문제로 인하여..... 최근에야 LP가 발매되었고...
레코드페어에서는 구매 예약만 받은후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었다.
조동익선생님 LP야 얼마전에 받았고.....
림지훈씨와 얄개들의 LP또한 딱히 기다리지 않다... 발매가 되었다고 하여 비트볼에 여쭤보니..... 내가 싸인 부탁을 드려서인지 '아직 발송 전입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런데 그날 저녁.... 그러니까 이틀전~~~~ 부모님집에서 수육에 소주 한잔 하고 대리를 타고 집에온 시간이 8시~~~
집 현관앞에.... 박스가 하나 놓여 있는게 아닌가...
촌이라 그런지... 전화도 안하고 그냥 집에 사람이 없으면 문앞에 둬버리는 센스...........
어라?? 그런데... 낮에 발송 전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뭐여 비트볼에서 택배가 왔잖아~~~~ 딱 사이즈도 LP사이즈~
분명 비트볼에서 보낸게 맞네~~~~
개봉을 해보니~ 익숙한 그림들~ 아~ 기다리진 않았지만... 왔구나.... 왔어~~~ 기다리다보면 딴일을 못하니 그냥 까먹고 지내는게 최선이지~
림지훈씨의 LP는 두장~ 얄개들은 1장을 주문했지~ 림지훈씨 앨범 하나가 뭔가 이상해 보니... 그냥 케이스만 있더라~~ ㅋ 비트볼에 케이스 하나 더 부탁했는데~ 그거 챙겨주신거 같아.... 꼼꼼함에 감동을 받았지...
하지만 림지훈씨 LP두장을 주문한건 까먹으셨나 보다~~~~
성박사는 욕실에서 씻고...
신대원에게 림지훈 앨범 한장을 들려 사진을 찍었지..
신대원이 뜬금없이 '이거 아빠가 좋아하는 김태희?'라는 질문에 빵 터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대원을 목욕시키고 말리는 도중 신대원이 기분이 좋았는지..
'맥주는 술이 아니야~~~'를 흥얼 거렸지..
'야 신희은 그 노래 부르지마!!'하며 성박사가 어찌나 화를 내던지...... 뭐 어떠냐 맞는 말인데......
오늘 사무실에 가져와 사진을 찍어본다.
여러가지 의미???로 명반인 림지훈씨의 오르간 오르가즘 LP...
CD는 대략 크기 짐작 해보라고 같이 찍었다.
펼치면 이런 모습...
LP의 속지다.
CD에는 알찬?? 사진들의 양질의 북클릿이었는데... LP에는 한장짜리 속지라 약간 아쉬?웠다.
CD사면 줬던 포스터와 비슷한 크기의 속지~~
LP봉투다. 봉투도 따로 만들어서 꼼꼼함에 다시한번 놀랐지..
인쇄품질도 상당히 좋았다. 종이의 질도 좋고.
CD는 약간색이 빠진 느낌이라면.. LP 인쇄물의 색감은 강렬하다....
가장 놀랐던... LP의 실제모습...
빨..빨간 판떼기에 얼마나 내 가슴이 쿵광거렸던가.... 아아아~ 멋지다 정말 멋지다~~~~
얄개들의 이사 LP 되겠다.
주공아파트 2단지로 이사를 왔나보다.... 앞면..
뒷면~
그냥 이너슬리브 방식이라 따로 사진 보여드릴건 없다.
사인을 부탁드려서... 앞뒤로 안되어 있어서 '까먹었나 보다~'하고 내용물을 꺼내는데..
부끄럽게도 내 이름을 다 적어놨네~~~~ ㅋㅋㅋ
나를 여자로 착각을 한 것일까~~~~ 그냥 배나온 동네 아저씨라는 것을 알면 와서 이름을 지우고 싶겠지~
알맹이다~
그리고 속지... 속지는 이게 전부다~
얄개들의 LP는 림지훈의 그것과 많이 느낌이 다른관계로 여기까지 하겠다 ㅋㅋ
솔직히 처음 LP를 발매한다고 했을 때....
금액을 대략 장당 4만원 이상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동익선생님의 LP 2만원
얄개들 15000원
림지훈 2만원이라는 CD와 거의 같은 금액에.... 솔직히 기대를 하지 않았고...
국내에서 판을 찍어내서 저렴하게 발매를 할 수 있었다는 것 또한 큰 이유라 하겠다...
그 것은 며칠전 조동진 선생님의 LP를 받아본 순간... '역시나 싸면 양잿물도 먹는구나~'하고 허탈했었지....
최근의 대부분의 LP가 대략 4-9만원 정도 했었기에....
하지만 얄개들의 LP와 림지훈씨의 LP는 정말 이 금액으로 이 정도 품질의 음반을 찍으면 100% 적자다!!라고 느낄 정도로 금액에 비해 품질이 매우 좋다.
특히나 인쇄 품질이나 종이의 질은.... 인쇄쟁이 비스무레한 나의 입장에서는 최고였다.
요즘 장비가 좋아져서 그런지 품질은 정말 최고다..
아니 장비가 좋아져도 대부분은 그냥 금액에 맞게 대충 만들어 최고의 이익을 냈을텐데.... 이 두장의 LP는 그게 아니다.....
그리고 림지훈선생의 LP는 꼭 꼭 소장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조립 마무리다...
본드와 커버 조립의 잘 되지 않아 조금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가장 서운한건.... 내가 꼭 꼭 림지훈의 LP를 내면.. 초판한정으로 호조누님의 노모 DVD나 블루레이를 꼭 껴달라고 했는데~ 나의 진지한 요청은 무시되었다는 것이다~~~~~~~~
호조누님께서 나이 드셨다고 무시하시나요~~~~~~ 나의 청춘을 활활 태워주신 분인데~~~~~
누락된 림지훈선생의 싸인 LP와 얄개들의 LP가 도착하면 내용을 추가 하겠다.
비트볼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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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5 추가.
마지막으로... 1년전 2회 레코드페어때 구매한 얄개들과 림지훈의 LP가 어제 때마침 비트볼 이봉수사장님에게서 도착했다. ㅋㅋ
물론 전에 받았지만... 두장씩 산걸 모르고 한장씩만 보내다.... 나머지 한장씩을 1년이 지난 어제서야 받아냈단 말이다 ㅋㅋㅋ
짜투리 종이인형이랑 마키누님의 엽서를 부탁했는데... 분명 까먹었으리라 생각했는데 챙겨서 보내주셨다.
얄개들 이사 LP와 림지훈 선생의 오르간 오르가즘 LP...
림지훈선생님께서 싸인도 오~래 전에 해주셨다고 했는데... 이걸 이제야 받는구나.....
희은아 아빠같은 사람 만나지마라 끝에 '꼭~'를 적어주셨구나...........
마키누님 찌찌가 보여서 자체모자이크 처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