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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름닷컴~~~
2012년 6월부터 9월까지 사진 정리

신대원의 1년 묵은 사진을 정리하는데 몇장 되질 않는다...
오랜만에 정리하고 보니 미안해지기 시작하네...... 사진 많이 찍어줘야지.....

6월초인데... 뭐 하자는 동작인지 기억은 나지 않네요... 뭐 요즘 발레하고 싶다고 하던데... 저때도 발레랍시고 폼을 잡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성박사의 작품.
치킨입니다. 전에는 자주 해먹었는데.... 재료비의 압박과 드는 시간을 고려하면 치킨 네마리는 시켜먹는다는 결론이 나와 잘 안만들어 먹었지요.
저때 아마 신대원이 엄마가 만들어 주는 치킨 먹고싶다 해서 아마 만들지 않았을까요?

후라이드 입니다.

아래는 양념...
솔직히 사먹는거보다 맛은 훨씬 좋습니다만..... 저거 하나 만들려면 두세시간 잡아먹는거와... 닭이 다리와 날개만 있는거는 많이 비싸서 그냥 사먹는게 훨씬 쌉니다.

신대원이랑 동네 마실을 나갔나 보네요.
보통 쓰레기 버리러 갈 때 저거타고 따라 옵니다.

요즘 먹고살기 좋은지 신대원 살이 붙었네요

 오르막에서는 밀어줘야 하지만.. 내리막에선 혼자 탄다....

 나의 인생도 맨날 내리막 길이지.......

 이모님 미소를.......

 시간대가 어린이집에서 막 집에온 시간인데... 뭐하는 건진 모르겠네요.......
뭐 하루에 기분이 수백번씩 변하니 왜 기분 좋아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한달넘게 점프한 사진이 이 한장 밖에 없네요. ㅋㅋ
거실은 큰데 테레비가 너무 작아... 성박사는 그림은 대충 보지만 글씨가 안보였다고 최근 TV바꾸고 나서 말하더군요..
'전에 코딱지만한 모니터는 글씨가 안보였는데.... 오빠는 테레비 잘 안보니까 말 안했다...'라고
역시 뭐하는 모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신대원의 '섹~쉬~'그거군요... 성박사는 뒤에 앉아서 아이폰을 아주 신주단지 모시듯 닦고 있군요.
저 다리같은 팔로 매일 구타를 당하고 있습니다.
저게 팔이라는건 반칙..
하지만 발은 더 반칙......

올 여름도 얼마나 많은 맥주를 마셨던가..... 올 여름도 집에서 마신 맥주가 천병은 넘었겠지...... 저 시원한 컵 홈플러스에서 사서 올 여름 정말 요긴하게 잘썼지요....

 감자튀김을 큰거를 사서 자주 해먹었고.... 신대원이 새우튀김을 좋아하니..... 새우를 사다가 역시나 성박사께서 손수 제작해서 새우튀김도 자주 해먹었네요....

 올 여름은 바닷가 놀러를 한번도 못갔습니다. 이날도 가족들이 다 같이 바다에 배도 빌려 낚시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기로 했었는데..
집에 돈을 내는 사람이 보통 정해져 있어..... 많이 부담이 되서... 저희가족은 그냥 불참을 했지요...... 신대원이 이날 다른가족들은 다 놀러간 걸 알고 계~속 바다에 가자고 떼를 써서... 집 근처 법환포구에 가서 '여기가 바다다!'라고 하고 빨래터에서 물놀이 좀 했습니다-_-;

 바다인줄 알고 있는 신대원..... 어차피 바다가 무슨 소용이랴.....

 이날 이곳 최고로 신난 사람은 저였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애들만 놀고 있었는데 다 큰 아저씨가 놀고 있으니 지나가던 올레꾼 및 동네 사람들에게 좋은 구경이 되었을 겁니다.... 이동네 바보는 나야!!! 입에 있는건 신대원이 먹던 사탕입니다. 담배가 아니고...

최근 신대원은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을 딱! 찝어서 말을 많이 하더군요... 최근 갈비를 많이 먹고싶다고 해서.. 집에서 돼지 갈비도 해먹고 밖에서 갈비도 많이 사먹었지요...

그러다 큰맘먹고 한우소갈비를 38,000원 어치 구매를 했습니다.
요즘 성박사가 '야.... 애들은 가끔 소고기도 먹여줘야 한다....'고 최근에 말도 했었고... 소고기를 안 좋아하니 사먹은 일이 없거든요..
돼지 등갈비도 2만원어치 사면 저희 세식구 이틀정도 먹어서.. 소갈비 4만원이면 그래도 우리가족 한번은 먹겠지 했는데...

니미... 아래 보이는게 전부야~~~T.T 우리는 국물만 먹고 신대원만..... 먹일려고 했는데 신대원은 질겨서 안먹더군요... 아싸!!!!!!
아래 보이는게 사만원이다...T.T

 갈비 사면서 불고기도 좀 샀는데......

 역시나 같이 사면서 장조림용도 같이 샀습니다.

성박사께서.. 하루에 소고기를 다 해버렸구나 성박사야~ 1년치 고기를 샀는데~~~~~~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거는 역시나 짜장이지요......
일요일 아침부터 짜장시켜서 나는 짬뽕에 소주반주를.......

 짜장먹고 기분이 좋아서... 요즘 TV광고에 나오는 유준상의 '판타스틱~ 판타스틱~'그 춤을 추고 있는겁니다.

 

 

아래 사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분명 공짜로 뽀뽀를 안해주는 신대원이... 뭐를 사달라거나 TV를 틀어달라고 하면서... 뽀뽀를 해주는 걸껍니다.
절~대 그냥은 안해주거든요.. '아빠 더러워~'하면서....... 지금이라도 뭐 주면서 많이 해놔야지... 머리크면 안해주고 쌩판 얼굴도 모르는 다른 놈팽이가 맨날 할텐데.... 나는 많이 해놔야지 어릴 때.....

 역시나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오면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겁니다.
자전거 뒤에 바구니가 있는데 카스 네병도 타고 있습니다.

아마 이날이 성박사와 신대원 파마 한 날이지요... 나는 그냥 맨날 사무실에서 바리깡으로 성박사께서 직접 빡빡머리로 깎아주는데..
저 빠마가 7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냥 늬들고 바리깡으로 나랑 같은 머리 하자....

 계속 너무 빨리 달리길래 '희은아 넘어질거 같애 넘어질거 같애~'를 했는데 바로 넘어져 버리더군요....
신대원은 마구 울었지만.... 뒤 카스네병이 바닥을 뒹굴었고.... 다행히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맥주가......

맥주는 약하지 않아!!!

 아마 TV가 온 날일 겁니다.
이거 받고 성박사가 '이제야 글이 보인다~'라고 아주 좋아했지요.....

 장모님께서 집에 오셔서 며칠 놀다 가셨습니다.
9월 2일이 우리동네 체육대회였는데.. 이사온지도 얼마 안되고 해서 가볼려고 했는데 장모님께서 안가신다고 하셔서..  그럼 우리도 안갈란다~ 놀러나 가자~ 하고 장모님 모시고 집근처 법환포구에서 발 좀 담그고... 놀았습니다.

 저기 섹시한 다리가 접니다~ 이번 태풍 온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이라.. 뒤에 보이면 계단이 아주 작살이 났습니다 ㅋㅋ

 냇가에서 놀고.. 장모님 좋아하시는 한치물회 사드리고..
그냥 모시고 체육대회 하는 곳으로 가버렸지요-_-

 오후2시쯤 갔는데... 이미 파장 분위기 ㅋㅋㅋㅋ 체육대회 진행순서를 보니..
동네가 작아서 그런지 축구나 야구나 여럿이 하는 운동은 아예 없고... 그냥 술판입니다 ㅋㅋㅋㅋㅋ

사람이 없으니 뭐 할 수가 있나~~~ 보통 연세있는 분들이나 어린애들밖에 없더라구요..
대략 이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입니다. 마지막 행운권 추첨이거든요.... 100-150명 정도????

 체육대회 기념 모자~~~~~

 어차피 추첨따위 남의 일이라 운동장에서 신대원과 달리기를~~~

 

 

 

 성박사가 해냈습니다... 10KG짜리 쌀을 받았지요..
쌀한번 사면 저희 세식구야 한참 먹으니... 장모님께서 저 쌀을 메고 버스타시고 가셨지요 ㅋㅋ

 체육대회가 끝나고 집에 와서 옆집 애들이 집에 처음으로 놀러 왔네요..
신대원은 이날 동네 호구와 셔틀로 신규 회원가입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신대원이 제일 어리네.....

 옆집 큰딸...... 옆집은 애가 넷이나-_-; 이 동네는 대부분 애들이 기본 셋씩은 되더군요..... 우리집 전주인도 애가 넷... 나이는 성박사랑 동갑.... 도대체 어떻게 낳으면 그 나이에 애가 넷이냐.....

 신대원이 똥마렵다고 똥싸러 가고 옆집 애들은 신대원의 비눗방울을 다썼지요..
마당에 잔디를 새로 심을려고 다~ 뽑고.. 심기가 귀찮아... 그냥 뭉터기로 깔아놨습니다 귀찮아 ㅋㅋ

 

성박사가 또 이날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아버지, 어머니, 작은형을 저희집에 소환해서 뭐 만들어 먹었네요...

 부모님과 형의 표정이 아주 안좋았습니다.............. '그냥 사먹는게 싸지 않냐? 짜장이나 하나씩 시켜주라...'던 우리형......

 그래도 많이 먹고........ 만취한 형은 우리집에서 자고갔지요......

 

요즘 TV에 나오는 장동민의 Y를 자주 따라합니다.. 판타스틱 춤과 Y에 빠져버린 신대원..

Y는 아래 사진..(사진은 신문에서 퍼온거니 문제되면 얘기해주세요 바로 지울테니 신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장동민 사랑해요~)

 아마 이날 비가 와서... 장화신고 마실을 다녔던듯????

 마당 구석 자리가 많이 남아.... 성박사가 뭐 좀 심자는 말을 오래전부터 했는데.... 일요일 서귀포 오일장에 가서 씨를 몇개 사고... 옆 마당에서 몰래 흙을 좀 파와서 상추와 부추를 심었습니다.

신대원은 자기가 다 한다고.. 흙도 넣고 돌도 넣고 한다고 했는데..

'씨 뿌릴 때 얘기해~'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요....

 아까 그거........

 씨뿌리는데 소질이 없는 신대원입니다...
아빠가 씨를 뿌려 늬가 나왔지..... 아빠 또한 농부지... 그 후로 씨는 함부로 뿌리는게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단다..

 진짜 씨만뿌리고 집에 들어가 짱구만 바버리는 이 씨만뿌릴 신대원...

 그날 저녁 비도 오는데 밖에서 오래 놀아 열이 좀 있어....... 눕혀놨지요....

 아프면 부모가 좀 덜 건든다는걸 깨달아서... 살짝 아프면 요즘 아주 거만합니다.

아파보이지 않는데????

1년치 신대원 사진이 백장정도 밖에 없는게 미안해서.... 앞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줘야 겠습니다.
놀러가는 것도 사진찍어야 나중에 '너 여기 갔다왔다..'라고 할텐데 요즘 도통 사진을 안찍어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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