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붕가붕가레코드에서(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익숙하지???)
생각의 여름 2집 - 곶을 발매하였다.
붕가붕가의 팬이고... 생각의 여름을 좋아해서... 바로 예약주문을 했고...
예약하면 뽑기로 사인반을 준다고 했는데.... 그냥 와서 '꽝이구나..' 했다.
왼쪽은 2009년 발매되서 '올해의 음반'에 선정된 생각의 여름 1집이고 오른쪽이 2012년 8월 발매된 2집 '곶'앨범이 되겠다.
1집이 진짜 '올해의 음반'이냐? 라고 묻는다면..
2009년 사단모임 '서귀포 어린이집 학부영 산악회'에서 뽑은 2009년 올해의 음반이 되겠다.
그러니 사사로운 질문따윈 하지 마라..... 귀찮아 진다.....
아래 사진에 보면 위가 1집이고 아래가 2집이다... 싸인이 북클릿 안쪽에 되어 있다.
싸인을 보고... '익숙하다~~~'생각을 했는데....
'관악청년포크협의회' 앨범 싸인 받은 것과 같네.. (참고: 관악청년포크협의회 포스팅 http://oreum.com/178)
그러니까... 관악청년포크협의회에 참여하신 분이.... '생각의 여름'인가 보다..로 결론을 내립시다.
싸인이 독특하다........
아래는 생각의 여름 1,2집과 관악청년포크협의회 정규앨범과.. 얼마전 몇곡만 추려 재발매된 개량선집이다.
관악청년포크협의회 앨범은... 내가 병역특례로 있을 때 지금의 마누라에게 '꼭 사둬라~'해서 마누라가 사뒀었는데.... cd를 잃어버려 2009년인지에 비싸게 다시 구매를 했다는 소식도 전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각의 여름 2집이 발매가 되었을 때.... 솔직히 바로 엄청난 욕설과 악성포스팅을 하려고 했었다.
준비도 8월에 다 했었고...... 하지만..... 악성 포스팅을 하면.... 아티스트가 상처를 많이 받을 뿐더러......
붕가붕가한테 미안해 지기 때문에... 준비를 다 했음에도.... 2집 관련 해서 글을 쓰지 않았었다.
뭐 그것 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나에 대한 폭풍 까임이다...
팬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시방 니가 먼데 우리 멋쟁이 음악이 별로라 씨부리냐...'
'왜 이딴 악성 포스팅을 하냐'
'늬 귀가 병신이 아니냐..'라는
정답을 나에게 다시한번 알려준다... 나도 내 귀가 병신인걸 아주 잘 알고 있다.
병신은 좋은지 않좋은지 말도 못하냐....
나는 식당가서 밥먹다 맛 없으면 바로 말한다.
'돈 내기 아깝게 맛없습니다......' 그 정도 할말은 하고 살아야지... 내 돈 내고 내가 먹는건데.............
음반도 마찬가지다.....
내가 미리 들어보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음반설명과 아티스트에 대한 믿음...
그리고 회원평을 보고 사는데...
(음반평을 무조건 좋다고 적는 알바와 관계자 및 팬들 때문에 회원평도 솔직히 잘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 앨범이 꽝이면... 솔직한 내 심정도 못찍그리냐...... 내가 뭐 공짜로 받았냐....
다구리를 하는 사람들은 과연 음반을 제돈을 주고 사고는 있냐???라고 물어보고 싶다.
'네! 음반을 사고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한다면... 당신은 멋쟁이.....
어쨌든... 나는 내 돈을 주고 음반을 사고 있고.... 한장한장 정말 짬뽕과 짜장의 선택을 뛰어넘는 고민을 하며 주문을 하는데........ (난 짬뽕)
주관적이나마 솔직한 글도 못싸지르냔 말이다.....
아래 그림에 보면.... 생각의 여름 1집과 2집을 트는 화면인데..
2집을 보면... 트랙은 1개.....
그리고 플레이 타임은 17분 47초이다...
아....... 얼마나 허무한가.... 금액은 12,000원이나 한다...
뭐 짧아도 좋다........ 음악이나 좋으면 또 말을 안한다.........
음반의 성의와 금액에 실망을 하니.... 음악또한 좋게 보일리가 없다..
뭐 내가 김태희를 아주 좋아하지만.... 알고보니 남자였다....... 그정도???????
그 김태희에 대한 좋았던 추억??과 기억이 남자라는 사실만으로도 온정이 다 떨어지겠지...
아...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
어... 하지만 김태희가 남자라면.... 커밍아웃도 가능할 것 같지 않나?????.........
아래는 향뮤직에 쓴 생각의 여름 2집 음반평이 되겠다.
뭐 다 좋다는 평이지만.. 내가 이 평 하나로 얼마나 많은 구박과 다구리를 받았던가..
그 다구리로 인하여.... 생각의 여름 2집 포스팅하는 걸 포기하였으나...
어제 나의 생각에 동감을 하는 분이 계셔서.... 용기내어 포스팅을 해본다.
그 동감하는 분이 우리 마누라일려나-_-;;;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다... 내 블로그 알바 아니다~~~~~
위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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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8이다...
플레이 타임도 17분 44초 그냥 그 뭐냐... 그 전문용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0.5넘으면 그 뭐해서 1해주는거 뭐냐.. 과반수는 아닌데..
그거 해서 18분이다......
진짜 18이다....
그리고 이거는 정말 2집이라고 하면 안된다..
그냥 싱글 앨범이라 해야한다.
돈을 얼마나 남겨먹을라고 2집 타이틀을 달고 나왔냐....
ep라고 하기도 아깝다... ep나 싱글이나 별 차이는 없는 같은 맹락이지만... 그냥 이건 디지털싱글로나 나올 그런 2집 이다.
내가 정말 서태지의 7집이 나왔을 때 플레이 타임이 존나 짧아 욕하다... 들을만해서 좋아라 했지만.. 이거는 그냥 존나 싫다....
요즘 사람들 음반 안산다......
그거 머리에 새겨라.....
요즘 붕가붕가 매번 경고가 누적이 되고 있다...
정말 최근 경고가 너무 누적이 되서 한번 다들 만나서 귀싸대기들 날려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나도 돈 아까운 줄 안다...
이런데 만원 넘은 돈 쓰고 싶지 않단 말이다.........
나도 존나게 열심히 일해서 정말 고민고민 하면서 음반을 사는데....
이런 날로 먹기 음반을 내면 어쩌자는 거냐...
늬들은 모르겠지.. 내가 음반 한장 살 때마다... 마누라에게 안들킬려고 맨날 친구 사무실에다 택배로 cd를 받아...
몰래 가방에 넣고와 마누라가 잠잘 때 cd장에 꼽아둔다는 걸....
걸리면 마누라에게 내 왼손목을 내줘야 한다...
나는 음반한장한장을 나의 손목을 걸고 사고 있단 말이다~~~~~~~~~~
그걸 알아주란 말이다......
내가 일끝나고 정말 정말 지치고 힘든맘에 혼자 생맥주집에 들어가서
오백한잔에 닭날개를 시켰는데
시발 이거는 맥주도 시원하지 않고 닭날개도 앙골라데시산이라 존나 질기고 맛도 없는거야~~~~~
그런느낌이야~~~~~~~~~~~~~~~~~ 나 붕가붕가 앨범에 이런 글 안쓰는데..
정말 이건 너무하다 진짜 지금도 들으면서 쓰지만...
1집이랑 음악적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가 느끼는 이 억울함은.........
이름만 보고 1번 새누리당을 찍었지만.....
이명박이다~ 라는 느낌이다.....
진짜 이딴 앨범 12000원 주고 살돈이면..
그냥 마누라랑 냉면집이나 가서 마누라 냉면이나 사주고 나는 수육이나 처 먹을걸...........
정말 정말 이러지마......... 곰사장님도 정말 음반들 낼 때 생각 좀 하구요....
이 앨범 오천원으로 가격 내리고.....
나는 그냥 12000원에 산걸로 칠테니...
가격 그냥 내려라...........
욕 더 먹지 말고..........
진짜 나 오늘 향에 최고로 진지하고 화 많이 났다.........
나 이제까지 붕가붕가앨범들 다 샀지만..
진짜 앞으로는 절대 사겠지....
시발 내가 안사면 누가 사냐... 미우나 고우나 정들었다구...
자식새끼가 호로 새끼에 살인자지만
내 새끼라 정이 간다는게 이딴 느낌일 것 같다...
잘 좀 하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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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정말 주옥같고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음반평이라 하겠다.
아까도 말해지만..... 겉을 보고 실망을 해서 음반과 음악에 까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딱히 좋지도 않고.............
실패..........라고 자신있게 소리쳐 말하겠다.
제발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
5000원으로 가격을 내려라......
나 진짜 완전 진지 했었거든.......... 저 글 썼을 때...
5000원으로 가격을 내려도 나는 12000원 주고 산거 후회 안할테니.... 제발 양심이 있기를 바란다.
'음악인의 창작을 갚어치로 환산하는 개새키~'라고 해도 상관없다......
나는 그 값어치를 지불을 했고...... 내 생각을 말했으니까...
뭐 요즘은 생각을 말해도 잡혀가는 세상이라 무섭기는 하다..........
저는 한 아이의 아버지 입니다..... 고소나 신고를 하실려면 미리 연락을 주셔서 꼭 좋게 좋게 타협을 봤으면 합니다.
몰래 신고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
생각의 여름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