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달만에 글을 싸지르는 것 같다.
뭐 관심도 없었겠지만... 요즘 바빴다...... 뭐 돈이라도 많이 벌면 바쁜게 이해라도 가지만..... 버는건 없이 바쁘니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다...
3월 것도 벌써 정리하는 이유는.... 이게 3월 마지막으로 받는 음반이 되지 않을까 해서다...
이리 사진으로 보니 확실한건... 예전만큼 음반을 구매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
뭐 이미 cd장에 꼽힌 음반들도 상당하겠지만... 어떤 건지 모르겠단 말이다.
좌위로
우리 코찌질이때 전설이었던 철이와 미애 1집, 정선연 1집, 손에 손잡고로 유명한 코리아나의 엑스포음반, 코리아나 - 리빙 포 러브
어니언스 임창제, 작은거인, 라나에로스포, 여름노래 모음
김원준 1집, 브라운 아이드 소울 1집, 부활3집, 러브홀릭스 음반
작은거인과 부활3, 브아솔 1집은 가지고 있는 놈이지만... 내가 가진 것보다 상태가 좋아 하나씩 더 샀다.
그리고 아래는 그나마 요즘 나온 신보들이다.
그 동안 밀린 인디 음반들을 위주로 구매했고 신보도 몇장 끼어있다.
검정치마의 1집 재발매반과 2집 - 엄청좋다는 평들이 많던데 나는 잘 모르겠다.
9와 숫자들 1집과 유예 ep앨범 - 처음 9와 숫자들의 노래를 들어봤는데... 호불호가 걸리겠지만 나는 좋단 말이지... 괜찮은 밴드를 알게되서 좋다.
박창근님의 3집 앨범 - 근래 개인적으로 보이스가 좋아서 나오는 음반마다 사고있다.
요즘 한창 인기 있는 조정치의 1집과 2집 - 별로다........
옥상달빛 1집과 ep - 최근 유세윤과 나온 한정반만 가지고 있다 예전 앨범들을 구매했는데 그냥 저냥이던데...
샘리의 신보 3집 - 믿고사는 장인 샘리선생님.....
보싸다방의 나희경 음반 두장 - 보싸다방 때는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뭐라고 중얼거리는지 잘 모르겠다.
이번에 재발매된 이장희선생님의 음반 두장짜리 -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괜찮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재발매반 - 안살려고 했는데... 요즘 도통 살게 없으니 재발매앨범이라도 사줘야지....... 리마스터링을 했고 음질도 많이 좋아졌다는데 그냥 안까고 예전꺼 들을 것 같은데??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1집 - 대박!!!!!!
이정선 선생님의 1집 재발매 두장..... 정말 듣고싶은 앨범이었고 재발매 된다고 했을 때 엄청나게 두근거렸지만.... 실상은...... 씁쓸하다...............
며칠전 가게로 이번에 부른 음반들이 왔을 때.... 마누라가 먼저 까보고는
'이게 모두 얼마냐??'라는 질문에... 동공이 흔들리며
'12만.... 원....'
이라고 했지.......
'못믿겠는데?? 이 많은게 그 정도 밖에 안하냐...... 1원 넘을 때마다 10대씩이다...'라는 협박에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렸지.......
아.... 정말 앞으로는 행여나 가게로 음반을 부르면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