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정규 1집이 나왔다.
솔직히나 요즘 붕가붕가 음반들의 꽝이 많아 고민을 했지만.... 멋드러진 앨범커버에 나의 동공이 떨리자... 아이트래킹이라는 최신기술을 탑재한 나의 모니터는 내 흔들리는 동공을 따라 이미 주문하기를 클릭하고 있었으니...
이번에 받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1집 'THE GOLDEN AGE' 쟈켓을 봐라... 얼마나 멋드러지고 글로발한가....
한글이 한글자도 안들어가고 일부러 오비또한 일본어로 한걸로 보아 분명 글로발하게 놀려는게 분명하다.....
'왠지 오바스럽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커버는 정말 낭심을 걷어차는구나~~~~~
내용물....
가사집을 따로 인쇄해서 북클릿과 별도로 넣은 걸로 보면 분명 외국진출을 노리고 있으리라...... 내용물 또한 알차다~
북클릿에 한글이 하나도 없다는게 함정.....
정말 이번 정규 1집은 만루홈런이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 매번 붕가붕가 앨범들이 삼진에다 병살 뜬공에다... 어쩌다 안타가 하나가 나왔는데...
이번 술탄의 정규1집은 이제까지의 앨범타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역작이란 말이다....
뭐 '그루브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붙인다던데... 그루브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예전 EP와 싱글과 달리 편곡도 알차고 연주또한 흠잡을 곳이 없고 믹싱도 진짜 겁나게 잘했단 말이야~~~~~~
노홍철같은 몸을 가진 나도 마음만은 마이클잭쓴으로 만들어버리는 이들의 정규1집은 정말이지~ 말이 나오질 않는단 말이야~~~
제2의 싸이가 될 확률이 다분하니.... 미리 싸인을 받아두길 바란다...
나도 얼른 정규 앨범들과 예전 싱글앨범들에 싸인을 받아놔야겠다.
요즘 신대원도 매일 출퇴근 차안에서와 집에가면 내방에서 술탄 노래만 틀어달라고 하고 궁디를 실룩실룩 거리며 애비애미도 몰라보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
정규 앨범을 기념하여 예전 싱글과 EP앨범도 같이 찍어봤다.
왼쪽이 ep - Groove Official (2010, Mirrorball Music)이고 아래 종이에 있는게 2008년 싱글 두장이 되겠다.
음반사이트나 정보사이트에는 술탄의 싱글이 하나밖에 없는 걸로 나오는데...
아래같이 두장인 것 같다.
희안하게 파랑과 빨강 두개가 똑같은거 같은데... 파랑색 싱글은 5곡 파랑색 싱글에는 3곡이다.
빨간색 싱글에는 4. 여동생이 생겼어요와 5. 개구리 바지를 입자가 더 들어있다.
여동생이 생겼어요도 명곡이지~
술탄 꼭 해외진출해서 석유재벌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사인 도 좀 해줍시다~ 예~????? 우리딸이 아주 좋아한다니까... 요술왕자님~?
아래는 신대원이 집에서 요술왕자 들으면서 추는 춤... 이거시 처음틀어준 2틀 전이다.....
처음 듣는 노래에 영혼을 빼앗겨 버린 신대원....
여름 옷차림이지만... 아직 쌀쌀한 겨울이다....... 술탄의 음악을 들으면 몸과 마음은 이미 아랍의 석유재벌이 되어있다~~~~~~
아래는 술탄 1집의 커버 스켄받은 파일이다.
장인의 정신으로 스켄을 받고 있다.
누르면 커질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