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기억씨는 현재 전국 무전여행중이다....
마지막 방문지 제주... 무전여행 33일째..... 서귀포 사계 해안도로에 위치한 '스테이 위드 커피'에서 카페공연을 했다.
제주 내려오기 전부터 내가 '제주를 빼먹으면 전국여행이 아니다~ 언제오냐~' 몇번 물어봤는데 드디어 왔단 말이야...
딱히 음반활동이나 공연활동은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1집과 2집 모두 한장은 음반사 다니는 형님께... 한장은 프리다칼로 김현형님께 선물 받아... 내가 돈주고 구매한 음반은 없지만...
자신들의 이름을걸고 지인들이 추천해서 내게 보내줄 정도면 빠지지 않는다는 말이겠지????
자주 들었던 앨범들이기도 하고 궁금해서...... 성박사와 신대원을 데리고 갔단 말이야~~~~~~~~~~~~~
무료공연이라는 혹하는 조건또한......... 나를 이끌었지...
공연전에 싸인을 받았다... -_-;; 1집은 미리 받아뒀었고.. 2집과.. A4포토용지에 싸인을 받았는데~~~ 아니~~ 이 글귀가 아니잖아요 형님~~~~
공연이 7시 30분.... 한시간 일찍가서.... 신대원과 가게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지.........
사계쪽을 오랜만에 갔는데... 이런 멋진 카페도 생기고..... 이게 돈이 얼마야~~~~~~~~~~~
홍보따윈 없는 카페내 작은 공연이라 안내문구는 이게 전부다....
오랜 여행으로... 제주현지인 느낌 물씬 풍기는 기혁형님........ 제주사투리를 현지인같이 쏟아낼 것 같은 포스........
뭐가 그리 좋으신지 공연내내 웃는 사진 밖에 없다....... 여행을 오래하면 이리 여유가 생기나.... 무전여행이라 돈도 없으실텐데....
카페에 온 몇몇 손님이 전부에 음향장비도 갖춰져 있지 않았지만.... 기혁형님은 차분하고 재미나게 준비되어있지도 않은 관객들을 조련하기 시작했다..
형님도 부담없는 공연에 신이나셨지~~~~~~ 사진만.....
공연 중간에 신대원이 왜 자기는 안찍어주냐고 불쑥 머리를......
전에도 말했지만.... 최근 뮤지션들과 사진을 같이 꼭 찍을려고 한다.....
예전에는 왜 안찍었나 후회되기도 하고.......
이날공연은 신대원도 아주 신나서... 일어났다 앉았다 덩실덩실 춤도추고 박수도 치며 내 개인적으로도 아주 좋았다...
이런 준비도 안된 작은 공연이 오히려 뮤지션의 숨소리도 듣고 대화도 하고 좋단 말이지.........
공연내내 기타케이스에 앵벌이를 하셨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돈이 많이 모인 것 같아서 뿌듯해요... 저희도 많이 못드려 죄송한 마음이예요~~~~
목도 안풀리셔서 답답해 하셨고.... 음향도 안좋아.... 많이 죄송해 하시던데....
최고였어요....... 내가 공연 혹평을 하실까봐 걱정많이 하시던데..... 저 그런 모진사람 아니예요........
그날 우리 부녀가 그리 신나하는거 보면 알잖아요~~~~~~~~~
제주에 집이랑 땅이랑 알아보시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던데.. 정착하시문 괴롭혀 드릴게요~~~~~ ㅎ
3집 앨범도 기대할게요~~~~
아래는 영상
안녕 기억씨 안녕 기억씨 안녕 기억씨 안녕 기억씨 안녕 기억씨 안녕 기억씨 안녕 기억씨 안녕 기억씨 안녕 기억씨 안녕 기억씨 안녕 기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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