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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허달림 - 제주 제스피 공연 (2016년 1월 4일)

어제 올해 첫 공연관람을 했다.
성박사가 여자뮤지션중 가장 좋아하는 '강허달림'누님...
물론 나도 격하게 좋아하지...............
제스피라는 곳에서 KCTV인지 어디인지 후원으로 하는 무료공연 같은데...
이번이 26회인가 였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제까지 본 공연장중 제일 형편없다고....
성박사또한 두번다시 오고싶지 않다고 할 정도의 장소였으며....
뮤지션들에게 정말 민폐가 될정도의 장터분위기란.....
옆에서 사람들이 크게 술먹고 떠드는 소리에....
험 노이즈에...... 관객아저씨들의 무례함까지 여러가지 고루갖춘 공연이었지..
차라리 돈을 이삼만원이라도 받고 유료 공연을 했다면 어쨋을까 싶기도 하고...
장소가 왜 꼭 여기였을까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복잡 미묘했다....

어떻게 이런곳에서 계속 20번이 넘게 공연을 했을까???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강허달림 공연만 분위기가 이런가 싶기도 했는데..................
정말 관객인 내가 다 미안할 정도의 분위기...............

하지만 강허달림 누님은 대단했다....
정말 이런 분위기에서 공연을 하는 대단한 멘탈의 소유자........

성박사 말에 따르면 올해 첫 공연관람이었지만... 아마 올해 최고의 공연관람일 거라고....
이 여편네가 올 첫 공연구경인데..... 올 최고 공연이라고 벌써 자신있게 말할 정도라니.....

거기다 공연이 끝나고 성박사가 뮤지션이랑 사진을 찍는 것 또한 처음이었다.
이제까지 항상 나랑 신대원만 성박사가 뮤지션이랑 사진을 찍어줬는데...

10여년 공연을 다니며.... 처음으로 뮤지션과 성박사가 같이 자진을 해서 사진을 찍었다.
이거슨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며 성박사의 강허달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행히 공연이 끝난후 싸인회가 있어 가져간 음반과 LP에 모두 싸인을 받았고...
항상 받는 A4사이즈 용지에는 특별히
신대원의 이름이 아닌 '성정숙' .. 성박사의 이름을 적은 싸인을 받았다.

이것 또한 처음이지... 성박사 이름으로 싸인을 받다니...
구석에 쭈그리고 부끄러워하던.... 너무나 좋아라하던 성박사의 모습을 같이 공연다니며 처음봤다.

거기다 3년 넘게 몇번의 친구요청을 보냈던 강허달림 누님께서 드디어 친구수락을 해주셨다...
어제 내가 3년 넘게 친구추가를 여러번 했는데 수락 안해주셨다고 히잉~~~~ 했었거든.....
아마 내 프로필 사진 때문에 수락을 안해주셨었나 보다....ㅠ.ㅠ


강허달림 누나 사랑해요~~~~~ 다음에는 제대로 된 곳에서 꼭 다시 공연해주세요~~~~~~~
어제 최고였어요~~~~~~ 아잉~~~~~~~~
우리마누라가 격하게 좋아해요~~~~~~~


공연 사진은 예의상 찍을 수 없었고... 마지막 앵콜곡 끝날 때만 두장 찍었다.

마누라가 처음으로 뮤지션과 사진을 찍었다......
마누라 오빠가 찍어줌 ㅋㅋ


강허달림 음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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