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eum.com :::
오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름닷컴~~~
비타오뷁 개나리들아~ [2005.04.20]
한 이주전쯤에 비타오백 선물 들어온게 있는데...
그거 병뚜껑 행사를 하더군요... 한병더 행사...
'한병더'가 네개나 나와서......
어쩔까~~ 하다가...... 그냥 택배착불(8000원.ㅡ.ㅡ)로 동광제약 비타500 담당부서 쪽으로 보내버렸습니다...
밑에 하여튼 사연이랑 사진들에 글 보시면 대~충 이해 가실거예요...





--------------------------------------------------------------------
밑에는 사연
--------------------------------------------------------------------
안녕하세요...
아주 뭐 저는 그냥 뭐.. 비타500을 생수병에 넣고 마실만큼 조아라 하고 밥에 비타500을 말아먹는걸 즐기는 25세 건장하진 않지만.ㅡ.ㅡ;; 사내랍니다...

그냥 간단히 제가 착불로 비타오백 '한병더' 뚜껑 여러개와.... 이렇게 장문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 점심때 밥먹으면서 비타오백 한박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안먹고 공복에 여러병 마셨다지요....
뚜껑에 보니까 뭔가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보니까 '한병더!'라고 적혀 있더군요..
'오호라~' 하면서 다 마셨습니다...
한박스에 열개던데.ㅡ.ㅡ;; 네개가 '한병더!'더군요...
그래서 구입한곳에 가서 한병더 달라고 했습니다.
'안돼~!'라고 잘라서 말하더군요...
'의약품이라 약국에 가~'라더군요.ㅡ.ㅡ
동네 약국에 갔는데 '안돼~~~'이러더군요.ㅡ.ㅡ;;;
그래서 또 동네 약국 두군데와 큰 마트, 할인점을 갔는데 역시나 '안돼~'더군요.ㅡ.ㅡ;;;
예전에도 비타500비슷한 '비타미노.ㅡ.ㅡ'를 샀을 때 한병더가 5개나 나왔는데 (그 뚜껑 아직도 가지고 있음... 방금 확인해 보니까 3월까지네...ㅡ.ㅡ) 교체 못했지요.
너무 화가나서 비타오백 홈페이지가 있길래 들어가서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정말 교환하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행사 하지를 말던가............
해서 병뚜껑만 모아서 나와있는 주소로 착불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정말 종일 오후에 일도 안하고 동네만 누볐으니까 착불로 보냈다고 쿠싸리 주지 말고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그냥 넘어가지 않고 본사로 보낸 이유가 있지요....
제가 다른 비타 오백 아류작이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비타500이기에 보냅니다...

감사의 말씀도 전할겸.....


제가 진짜 비타500에 아주 크게 진짜 감사하게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감사한 이유는 아주 뭐 하루에 몇개씩 먹으니까 비타민 부족한 자취생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제 같은거 안먹어도 비타500 두병만 마시면 비타민 그까이꺼 두통먹은거보다 더 조아지고....
근육도 좀 생기는거 같고... 완샷하고 나면....
뭐 아실지 모르겠지만... 멋지다 마사루의 케서린군... 이 된듯한... 슈퍼맨 울긋불긋.... 아주 난리가 나지요.....
하여튼 비타오백 덕분에 모지란 영양 보충을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비타오백을 시기하는 인간들이
'아름다운 자식아~~ 비타오백에는 비타민이 안들어있다~ㅡ.ㅡ;; 그거 사기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헛소리를 해대지만....
그런소리는 '즐!!'을 외쳐주며 귓등으로 흘려버리고 있습니다.
저를 버리지 않을거라고 학실히 믿고 있어요.. 광동제약~~~~

하여간에 비타오백같은거 즐겨먹게된건 언젠지 기억나진 않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비타오백 라이벌인 바카x를 즐겼었다지요
잘 기억 안나는데 어머니께서 그러셨지요...
'이자식은 뭐 젖은 안먹고 우유대신 박카x만 멕였다고.... 맨날 우유병에 박카x 넣어서 다녔다고.....'

지금은 바카x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담배보다 끊기 힘들고 이틀만 안마셔도 부모도 못알아본다는 박카스를 끊게된 계기가 몇가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박카스에 적힌 '타우린 1000mg 함유'에 대한 배신감............
뭐 대충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거의 비타오백이 나오기 시작할 때 두개를 겸용해서 같이 복용을 하였는데...
바카x에 보면 알겠지만... '타우린 1000mg'함유라고 적혀있습니다.
아~ 나는 그때 느꼈지요... 이십대가 넘은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타우린 1000mg이.. 엄청나게 큰 단위인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씹옹... '1000mg이나 1g이나 같은 수치다!!'라고 우리 주인집 아들... 유식한 서울대생 주인집 아들이 나에게 귓뜸을 해주더군요........
'그럴리 없다.... 씹옹... 박카쓰가 나에게 그런 구라를 칠리가 없다.... 1g이면 그냥 1g이라고 적지 왜 1000mg이라고 적었겠냐?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인정을 하지 않았고....
'순진한 행수야... 그건 순전히 과대광고다.... 여자들이 자기 가슴이 c라고 하지만... 그거는 거시기 해보지 않는한 모르는거다.... 다 뽕이다.......'라는 정말 어처 구니 없고 뭔가 이상하고도 공감가지 않는 비유를 해가며 제게 제대로된 단위를 설명을 해주었지요...
'너는 초등학교때 그런거 안배웠냐?'라고 주인집 아들이 물어보긴 하였으나........
하도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고... 과거는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사상으로 살아온터라........ 과거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하더군요... '아마 그건 과대광고... 뭔가 정말 많이 들어있는듯한 효과로 하여금 소비자와 중독자들에게 과대광고를 하는거지요...

'타우린 1g함유'와
'타우린 1000mg함유'
어떤게 더 좋아보입니까??????
당연히 1000mg이 좋아보입니다...
그렇습니다.... 만원짜리 한장보다...
천원짜리 열장가지고 있는게 더 뿌듯한 그런 전문용어로 말하면 다다익선 즉 많으면 장땡!(유사:목소리 큰놈이 쵝오다!!)원리인 것입니다........

그때 정말 엄청난 배신감과 실망감을 바카x에 감출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비타500에도... 비슷한 문자 적혀 있긴하지만......
바카스 같이 1000mg이 아닌.. 1,470mg???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솔직히... 그거는.... 1.47g이라고 적기 애매해서 그렇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ㅡ.ㅡ;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멋대로 생각하는 인생~~~~~~~~~

그리고 박카스 최근에 마시지 않는 이유도 있지요....
박카스 광고중... 군대 광고.ㅡ.ㅡ;;
'꼭 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대한민국 남자라면 가야하지만.... 저는 꼭 가기 싫거든요.....ㅡ.ㅡ;;;;;
그래서 싫어라 했고...
최근 이유는....
'박카x F'에서 '박카X D'로 다운그레이드가 되어서.... 웬지 뭔가 거시기 한 느낌..................
그리고 광고에 나오시는 임수X씨를 개인적으로 조아라 하지 않아서..... .ㅡ.ㅡ;;


아... 바카X를 끊고 비타500을 마시는 이유가 빠졌군요...
쨔잔~~~~~~~~~~~~~
이유야 뭐 쓰자면 씹옹 이백자 원고지 사백매로도 모지르지만...
그냥 뭐 간단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바카x보다 중독성도 덜 심하고... 다량복용을 하였을 때의 헛배가 덜부르다는거.....
또 바카x에는 없는 '한병더'라고 적힌 병뚜껑에 대한 묘한 끌림.ㅡ.ㅡ
그리고 젤 쳠에도 말했지만..
이름에서 왠지 모르는 친근감과 끌린다는거... 비타민이 항상 모자른 자취생을 위한 자양강장제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는거....
바카x에서는 없는 복잡미묘하고 달짝지근하며 중학교때 첫키스때의 느낌같은 향수와 그녀의 향기가 나는 듯하면서도 처음 혀에 닿았을 때 그 시큼하면서도 달콤함...
목을 넘어갈 때 저~ 위에서부터 폭포수가 콸콸콸 떨어지는듯한 목넘김으로 시작해서 톡톡 터지면서 뱃속에 들어가면서 그 알 수 없는 따뜻함과 포만감 왠지 마시고 나면
변비약 같이 쾌변을 할듯한 느낌~
그리고 제가 또 오렌지색을 좋아라 하지요...병 디자인도 좋고~ 비타오백은 또 큰병도 있고...
뭐 조아라 하는거 적으면 무궁무궁 하니까 이만 생략하지요~


그리고 저는 아이스크림도 비타200 바께 안먹습니다.
물론 말씀하지 않으셔도 알고 있습니다... 비타오백과 전~혀 상관없다는걸.ㅡ.ㅡ;;;
어쩌겠습니까~? 그냥 끌리는걸... 비타200 아이스크림....
동네 슈퍼에 가면 팝니다... 비타200 저도 물론 좋아 하지만...
동네 꼬마놈들에게도 제가 자주 먹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먹어주면 좋거든요... 자양강장 아이스크림....
혹시나 해서 비타200먹는 동네 꼬마들 사진도 같이 뽑아서 보냅니다...
사진은 제가 2004년 11월 20일날 찍은 거구요........
동네 꼬마들도 조아라 합니다... 비타오백이랑 이백이랑.ㅡ.ㅡ
비타200인 이유가... 이백원이라서 비타200인거 같아요...
비타500인 이유가 혹시 오백원이라서 비타500인가요?
비타1000은 천원이라서?????

아 진짜 너무나 상관없는 말만 주절주절 쓰느라 길어졌는데.....

비타오백 교환보다 더 중요한게 있어요.ㅡ.ㅡ;;
비타오백이야 뭐 사먹으면 되는데...

저희하나뿐인 누님이 계신데 누님이 나이 서른넘어서 아직도 정신을 못차려서...
자기보다 열살이나 어린듯한 광고에 나오는 B모씨를 좋아라 하십니다....
이왕 이렇게 인연이 된거... 그 B모씨 싸인하나만 받아서 보내주시면 아 진짜진짜 누나도 아침점심저녁새끼.... 새끼?ㅡ.ㅡ;;;
비타오백에 밥말아 먹을겁니다....
아주 뭐 그냥 꼭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기왕 해주실거면...
제가 거기 광고에 같이 오로바이 타고 나오시는 인간친화적인 몸매의 언니가 참 맘에 들던데.... 싸인 좀 같이 받아서 주세요...
므흣한 사진에 해주시면 좋지요....
거기 직원분 싸인 가라로 하지말고.ㅡ.ㅡ;;
직접 받아주시면 진짜 저도 새끼 밥에 말아먹지만......
음.... 더 이상 어떻게 복용을 해드릴까요??????
그 언니 싸인이 어려우시면... 그냥 간단하게 연락처나 가르쳐 주세요...
아주 뭐 그냥 맨날 전화해서 내 몸이 불탄다고 해드릴텐데.....ㅡ.ㅡ;;;;;;;;

이거는 비타오백 교환건보다 더 중요한거예요.....

B모씨랑 오로바이 언니..... 싸인이나 연락처 힘들면...
더 간단하게 비타오백 교환해 주실 때 그냥 뭐 같이 택배로 보내주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병뚜껑 착불로 보냈다고 교환해서 보내주실 때 착불로 보내지말아주세요.
아주 뭐 제주도 오지라서... 착불로 보내버리면 정신적 데미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자취생 힘든데 선불로 좀 보내주세요.......
착불로 보내면 아주 뭐 그냥...... 하여튼... 선불로 보내주세요...
부탁드려요.........

아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는데...
저희 회사에 정수기가 있습니다...
50L인지 하여튼 존내 큰통에 물갈아껴서 마시는 귀찮은 정수기 입니다....
제발 정수기용!!! 업소용 50L짜리 대형 비타500 만들어주세요...
예전에 바카X에 건의를 해 보았으나 답변도 듣지 못하고 만들어 주지도 않더군요.....
광동제약의 나노테크놀로지와 하이브리드기술의 만남!!! 인간친화적인 발상으로 한번 멋지게 만들어주세요........
정수기용이 힘들다면 그냥 접대용 2L짜리 팻드병으로 하나 만들어주세요......
그건 비타2000일랑가?ㅡ.ㅡ;;
꼭 좀 부탁드리구요......

제 요구사항은 이겁니다....
병뚜껑 올려보낸거 선불로 교환과... B모씨싸인, 오로바이 언니 연락처, 디스펜서버젼과 업소용 버젼의 비타500을 만들어 달라 입니다....
위에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시에는... 매~일 전화해서 내 몸이 불타고 있어~ 하~ 하~ 해버릴테니까.........


그리고 연락주세요.....


부담시럽거나 겁나면 연락 안주셔두 된다지요~~
P.S 저 한가한놈 아니예요.ㅡ.ㅡ;;; 오죽 답답하고 교환할데 없으면 이러고 있겠어요.............T.T 두시간 넘게 쓰고 않았네~

P.S 2 아... 에이스 과자는 제 감사의 표시입니다..
독 안들었으니까 의심하지말고 즐겨~~~~~···

2005년 4월 20일
저~ 멀리 제주도.. 신행수

homepage : http://nang.co.kr

위에 말했던 비타200 먹는 동네 꼬마들...




사연 원본 hwp 파일 다운받기



-------------------------------------------------------------------
5월 2일 오후 현재... 아무런 연락도 없고..... 비타500도 안오고 있는데..
이번주까지 더 기다려보고 연락이 없으면...
진짜~ 확 그냥 서울로 올라가서....
담당부서 사람들 전부 비타오백으로 링게르 맞게 해버릴랍니다....
제가 또 아시다시피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많이타서... 담당부서에 먼저 전화를해서 '왜 그거 안내려보내줘~' 못하고 있어요.ㅡ.ㅡ;
이번주까지 기다려서 안오면 전화를 해야지요....
두고보자~ 동광제야악~~~
  Comments,     Trackbacks
우리집 치와와... [2005.04.08-10]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