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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스테핑스톤 페스티벌 -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매년 미친듯 더운 여름이면..... 제주 어디 해안가에선가 '스테핑스톤'이라는 락 페스티벌을 한다.... 매번 가서 그냥 조금씩만 보고 오는 편이다(더워~) 올해 역시나 잠깐 가서 구경하고 오겠다고 생각하고 성박사, 신대원을 데리고 우리집과 정반대인 함덕해수욕장을 갔다.... 딱 1년만에 가는구나.....

오후4시부터 공연이 시작이다... 라인업을 확인 하지 않고 싸지타가 나온다기에 우성형님 싸인을 받을까 하고 무작정 갔는데...

무대 옆 대기자 텐트에서 어라~? 어? 어라~? 응? 아주 낯익은 아저씨 한분이 계셨다..
그거슨 바로 림선생님이시다~~~~~ (림지훈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아~ 림선생께서 오시는 줄 알았으면 음반들 가져갈걸~~~~ 왜 라인업 확인을 안했을까~~~~
그냥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아주 반갑게 아는척???을 하며 사진한장 같이 박자고 했다.... a4용지에 싸인을 받았는데...

싸인으로나마 나를 기억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사진 잘 안찍는 편인데 진짜 진지했다. ㅎㅎ 림지훈 선생과 함께......

응??? 구남 공연사진 글인데 왜 림선생사진이냐고??? 공연이 아직 시작을 안했단 말이야~~~


2013 스테핑 스톤 첫 주자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다... 이게 맨날 이름부르기 힘들어 그냥 '구남'이라 한다.
딱 1년전... 이매징 어워드때 보고 두 번째다 (구남 관련 예전 포스팅 바로가기)

오후4시.... 정말 체감온도가 50도 이상이던... 이날 관객도 별로 없었고........ 정말 미친듯이 더워 초반 제대로 된 공연이나 할 수 있을가 했는데....
최악의 조건에도... 몇 안되는 관객에도 정말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줘서 얼마나 고맙고 미안하던지....

구남의 공연 내내 나는 조브라웅의 까망 두유에만 자꾸 눈이 갔다....
난닝구 차림의 조웅은 자신이 꼭지따윈 아무렇지 않게 노출하는 상남자였다...

정말 조웅의 하우두유두는 파인땡큐 앤드유였다.....
음악 따윈 눈에 안들어오고.... 두유만 자꾸 들어와... 나는 성정체성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까이서 보는 임병학씨의 모습을 보고 이번에도 역시나 성박사가... '어~ 최종훈이 또 왔네~'라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병학씨의 우스운 사진이 한가득인데.... 상처받을까봐 올리진 않는다 ㅎㅎ

키보드 치시는 귀여운 여자분도 다시 보니 좋았다......

사진만 있으니........ 그냥 봐라...

편집따윈 사치다......

조브라웅.... 하우두유두 유아두유 마이두유 아이라이크 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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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싸인을 받다

한 열흘전... 잠잘려고 할때쯤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다..
쓸데 없는 전화가 많아 퇴근할 때 전화를 안가지고 가는데.. 그날은 왠지....... 가져갔단 말이야~~~

'가을방학 싸인 받아드릴까요?'라는 낯선이의 문자에 잠이 깨서... 그냥 대뜸 전화를 걸었다......

ebs공감에 가을방학 공연을 했는데 공연이 끝나고 음반에 싸인을 해준다고....

당연히 미안함 따윈 없다... '싸인 받아주세요~~~'라고 말했고.. '희은이로 받아드리면 되죠?'라는 질문에......

정말 테레사 수녀님... 간디..... 부처님 을 만난 듯 했다......

내 블로그에 나를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던 분이었다...........

내가 뭐 좋은일을 하면서 산 것도 아닌데.....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이런 좋은 사람도 만나게 되는구나................

주소를 찍어드리고 며칠전 택배를 받았다... 이미 가지고 있는 1,2집에 실내악 외출 이지만.... 그 받기 힘들다던 계피와 바비의 싸인이 들어간 음반이라니............

위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을방학 앨범이고.. 아래가 지인(이제부터 지인이라 한다)께서 보내주신 음반이다.

이제까지 사진으로만 볼 수 있던 계피의 개성넘치는 싸인이 들어가 있는............
하지만 바비형님께서는 싸인을 요상하게 해주셨지...... ㅠ.ㅠ

세 음반을 받고 계속 음반값과 택배비를 보내드린다 해도... 선물이라며 괜찮다고 하신다...
아니.... 그런게 어딨나....... 분명 돈주고 산놈인데........ 그리 손해보면서 인생을 살면 어쩌자는 건가요~~~~ 남자에게 선물을 받으면 내 기분은 얼마나 응??? 응????????

그러면 찾는 음반 있으면 보내드린다고 했더니....

'자식같은 음반을 달라고 할 순 없죠...'라고..... 예수가 부활하셨나???
어떻게 내 마음을 꽤뚫어 보는 거지???

궁예인가????? 관심법을 시전한건가??? 또 한번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생판 모르는 저에게 왜 그러시는 거예요~~~~~~~

혹시나 해서 '이장혁 1집 없으시면 보내드릴까요?'하니
정말 찾는 음반인데... 비싼놈이라 싫다고 한다.... 정말 천사다........

하지만 가을방학은 세장... 도합 3만원이요...
이장혁은 한장 만원인데... 내가 이득인데..... 이장혁 음반이 귀해졌다고 싫어 하시다니요....

음반을 그리 돈으로 가격멕이고 하는거 나는 좋아라 하지 않습니다................

이장혁 1집과 음반 몇장 챙겨보내드리려고 하는데... 요즘 부가세신고 기간에 일도 많아 바빠서 아직 못보내드리고 있다...............

집에 이장혁 1집이 몇장있나 보니.... 이렇구나........ 싸인 두장.... 리마스터 한장...
미개봉 네장................. (두장은 이번에 보내고, 두장은 뮤직바 하시는 형님 선물드려서 이제 나도 여분 없다...)

나보고 사재기 한다는 사람들은..... 그냥 나는 좋으면 뮤지션 응원차원에서 여러장 사둔다는거... 그리고 판매는 안한다는거 항상 말하지만 다시 한번 알려준다.................

내 블로그에 비밀글로 음반 판매해라.... 음원 보내주라는 분들 보면 그냥 싫다...... 구하지 못하는 놈들이야 보내드리는 편이지만....

구할 수 잇는 놈도 보내달라는거는 무슨 심보인지....

 

요즘 같이 음반 사는 사람도 없고... 마음이 맞아 교환하는 사람도 드물고.... 장사꾼만 판치는 이 바닥에.... 오랜만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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