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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 방준석, 백현진 제주공연 관람 후기

지인으로 부터 백현진씨가 제주에서 공연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와 상관이 없는 제주시 모르는 장소에서..... 제주에서 언제 뵐지 모르는 분들이라 성박사와 같이 공연을 보러갔다.
공연 시간은 9시...  사람이 많을까 성박사를 보채 8시가 좀 넘어 갔지만.....

왠걸..... 사람이 없네??????? 덕분에 가장 앞 손내밀면 닿을 거리에 앉게 됐다.

생긴지 얼마 안된 바였는데... 몇년째 소식이 궁금했던 형님께서 운영을 하셔서 백현진 방준석의 공연보다 더 반가웠다.
몸이 아파서 4년넘게 쉬셨다고....... 전에 다른곳에 계셨을 때 음반들도 빌려드리고 했었는데.......

아담한 가게와 공연 전 셋팅 된 모습.

 내 자리에서 찍은 사진... 손을 뻗으면 준석형님의 손도 잡을 수 있는 거리다...

공연 중 사진은 찍지 않고... 노래가 끝나거나 멘트중에 찍었다.
공연 보느라 몇장 찍지도 않았다.

의외의 깔끔함에 성박사는 무척이나 당황을 했다.

'멀쩡해 보이네?'라는 말과 함께....

그럼 뭘 상상을 한거냐..... 음반 커버만 봐서 그러냐??????

 

현진형님의 공연도 보고싶었지만.. 솔직히 준석형님의 기타를 더 듣고 싶었다.
단순한 코드와 연주로 이리 충만한 연주를 하시다니....... 성박사나 같이간 지인도 기타밖에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나를 가져요 준석형님~~~~~

 

마지막곡 슬픈 인연 마무리 때.......

공연이 끝나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준석이 형님을 붙들고 싸인을 해달라고 했다....

'어어... 왜 저한테........'

기다렸어요..... 유앤미블루 음반에도 싸인을 받고 가져간 a4 포토용지에도 싸인을 받았다...

그리고 성박사에게 같이 사진도 찍어달랬지.....

성박사 사진 살아있네~~~~

sns나 인터넷이나 무슨 동호회 같은데 활동을 안하니 공연 정보를 어디서 주워듣지 않거나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정말 일부러 타산도 안맞는 제주공연을 해주신 백현진 방준석 형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진형님이 명함을 달래셔서 드렸는데... 오시면 숙식제공이 됩니다...............

 

공연은 현진형님의 단독 공연이 아닌.. 준석형님과 현진형님의 따로된 단독 콘서트라 생각될 정도로..... 각 분야의 명인들이시라.... 두가지 공연을 같이본 기분이다.

 

아래는 현진형님 관련 음반들이다...
공연때는 싸인을 안받은게..... 미리 다 받아뒀기에.. 현진 형님 음반은 가져가지 않았다.
위로 솔로 앨범 박성의 시간, 라이브 앨범 찰라의 기초, 복수는 나의것 ost
아래는 어어부 앨범들

 어어부 앨범들은... 2년전쯤??? 공연때 싸인을 받았고..........

 솔로 앨범도 그때 받았고... 라이브 앨범에는 작년 발매 기념 공연때 지인께 부탁해서 싸인을 받았지~~~~~

 어제 받은 준석형님 싸인.....

 그리고 포토용지에 받은 싸인도 같이......

 

 

칠성통 스페이스 말리에 가면 음악의 달인이 있으니... 가서 음악얘기와 원하는 음악 틀어달라고 하면 바로 음반 꺼내서 틀어주니....
칠성통 가면 꼭 방문해 보시라~

 

 

 

아.... 마지막으로 어제의 공연을 녹음한 파일....

아래 시작 버튼을 누르면............ 

 

플레이가 안되겠지...

녹음이 안되었다 니미~ 혼자 들을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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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1집 The Golden Age 발매기념 관련CD정리

얼마전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정규 1집이 나왔다.
솔직히나 요즘 붕가붕가 음반들의 꽝이 많아 고민을 했지만.... 멋드러진 앨범커버에 나의 동공이 떨리자... 아이트래킹이라는 최신기술을 탑재한 나의 모니터는 내 흔들리는 동공을 따라 이미 주문하기를 클릭하고 있었으니...

이번에 받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1집 'THE GOLDEN AGE' 쟈켓을 봐라... 얼마나 멋드러지고 글로발한가....

한글이 한글자도 안들어가고 일부러 오비또한 일본어로 한걸로 보아 분명 글로발하게 놀려는게 분명하다.....

'왠지 오바스럽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커버는 정말 낭심을 걷어차는구나~~~~~

내용물....
가사집을 따로 인쇄해서 북클릿과 별도로 넣은 걸로 보면 분명 외국진출을 노리고 있으리라...... 내용물 또한 알차다~

 북클릿에 한글이 하나도 없다는게 함정.....

정말 이번 정규 1집은 만루홈런이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 매번 붕가붕가 앨범들이 삼진에다 병살 뜬공에다... 어쩌다 안타가 하나가 나왔는데...
이번 술탄의 정규1집은 이제까지의 앨범타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역작이란 말이다....

뭐 '그루브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붙인다던데... 그루브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예전 EP와 싱글과 달리 편곡도 알차고 연주또한 흠잡을 곳이 없고 믹싱도 진짜 겁나게 잘했단 말이야~~~~~~

노홍철같은 몸을 가진 나도 마음만은 마이클잭쓴으로 만들어버리는 이들의 정규1집은 정말이지~ 말이 나오질 않는단 말이야~~~
제2의 싸이가 될 확률이 다분하니.... 미리 싸인을 받아두길 바란다...

나도 얼른 정규 앨범들과 예전 싱글앨범들에 싸인을 받아놔야겠다.

요즘 신대원도 매일 출퇴근 차안에서와 집에가면 내방에서 술탄 노래만 틀어달라고 하고 궁디를 실룩실룩 거리며 애비애미도 몰라보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

 

정규 앨범을 기념하여 예전 싱글과 EP앨범도 같이 찍어봤다.
왼쪽이 ep - Groove Official (2010, Mirrorball Music)이고 아래 종이에 있는게 2008년 싱글 두장이 되겠다.

음반사이트나 정보사이트에는 술탄의 싱글이 하나밖에 없는 걸로 나오는데...
아래같이 두장인 것 같다.
희안하게 파랑과 빨강 두개가 똑같은거 같은데... 파랑색 싱글은 5곡 파랑색 싱글에는 3곡이다.

 

빨간색 싱글에는 4. 여동생이 생겼어요와 5. 개구리 바지를 입자가 더 들어있다.
여동생이 생겼어요도 명곡이지~

 

술탄 꼭 해외진출해서 석유재벌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사인 도 좀 해줍시다~ 예~????? 우리딸이 아주 좋아한다니까... 요술왕자님~?

 

아래는 신대원이 집에서 요술왕자 들으면서 추는 춤... 이거시 처음틀어준 2틀 전이다.....
처음 듣는 노래에 영혼을 빼앗겨 버린 신대원....

여름 옷차림이지만... 아직 쌀쌀한 겨울이다....... 술탄의 음악을 들으면 몸과 마음은 이미 아랍의 석유재벌이 되어있다~~~~~~

 

 

아래는 술탄 1집의 커버 스켄받은 파일이다.

장인의 정신으로 스켄을 받고 있다.

누르면 커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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