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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하트 CD들

요즘 바쁘다 보니 정리를 두어달 못한 듯 싶다.
오늘 월말도 지나고..... 월초 첫날... 토요일도 겹치고 사무실에 혼자 앉아 컴퓨터 정리를 하던중 5월에 찍어둔 줄리하 하트의 음반사진들이 있어 포스팅을 해본다.... 벌써 7개월 전에 찍어두고 이리 정리를 해둔 사진인데... 게으름과 귀찮음으로 올리지를 않았었구나.....

내가 그렇지 뭐........

이 사진을 찍고 올리자고 마음을 먹었을 때 뭔가 계기가 있었을텐데..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왜 5월에 줄리아하트의 음반들을 사진찍어 놨을까~ 기억이 나지 않는단 말이다!!!!!

어쨋든 줄리아 하트의 전집???이라고 하겠다.
줄리아 하트는 정바비(바비빌)이 지금도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다 (바비빌 포스팅 : http://oreum.com/225)

좌 위로부터
1집 - 가벼운 숨결 (2001, LOLLIPOP Music)
single - Miss Chocolate (2004, Julia Hart)
ep - 빗방울보들 (2005, D&C)
2집 - 영원의 단면 (2005, Julia Hart)
아래쪽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석기시대)
4집 - hot music (2007, 신나라레코드)
ep - B (2010, Mirrorball Music)
후아유 / O.S.T ... 방준석 (2002, T Entertainment)

한창이었던 20살 초..... 인디음반이라면 무조건 구매를 하던 시기..... 모든 수입을 음반구입에 투자하던 시절에....
꽝도 참 많았던 그 시절...  '어라.... 은희의 노을 멤버들이 새 팀을 만들었나?' 하는 느낌을 준 1집 '가벼운 숨결'이 되겠다.
지금 생각해 보니 국내 인디 부흥기에 나왔던 음반들의 음악 스타일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이네........

줄리아하트 음반중 가장 좋아하는 음반인 1집이다.
지금 보니 바비형님이 노래를 부르셨구나............

노래는 그때나 지금이나 못부르지만 곡을 만들어내는 실력은 과연 으뜸이라 하겠다.
감성적인 작사실력은 국내 최고라 하겠다.

오늘 사무실에 앉아 초기부터 최근 음반까지 다 돌려들어보고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연주 실력도 형편없고 노래도 못하는 구나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줄리아 하트만에 풋풋함이 있단 말이지........

싱글 앨범 미스 초코렛...... 발매당시 향에서 싸인CD를 받은 듯 한 기분이 든다.
CF에도 나왔었지..........

몇장 찍어내지 않아 줄리아하트 음반중 가장 귀하다는 '빗방울보들' 미니 앨범 되겠다.
솔직히 앨범은 별로고....
딱 하나 좋았던 곡은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라는 곡인데.. 이 곡이 최근 '가을방학'이라는 프로젝트에서 '계피'가 부르는데... 이게 그리 좋단 말이지...

2집 영원의 단면 되겠다.... 위 빗방울보들이랑 같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구입은 같이 했던 것 같다...... 확실히 기억이 난다..... 같이 받았거든 두장을...... 2루타 정도 되는 그냥 저냥 음반이었던 것 같다.

나의 귀가 변했는지 아님 질렸는지...... 3집과 4집은 정말 못들어 주겠단 말이지...
못하는 노래도 그렇고........ 연주 또한 형편이 없단 말이지....

내가 이제 스무살 때의 감성이 아닌 그냥 찌든 감성이 되어버렸는지.... 줄리아하트가 10년가까이 중고딩틱한 똑같은 연주실력???을 발휘하는 때문인지... 3,4집은 정말 돈 아까워 했지........

4집 hot music.... 정말 이 음반을 들으면..
활활 분노가 불타올랐지... 뜨겁게... 정말 분노로 불타는 음악이었지........

대략 3년 전쯤인 가장 최근에 나온 줄리아하트의 b 앨범이 되겠다....

'어라 뭔가 들을만 한걸??? 조만간 멋진 음반이 나오겠는걸???'이라 생각을 했지만... 3년 가까이 신보 소식은 없고...
바비형님은 여러가지 프로젝트 활동과 여러 다른 활동을 하고 계신다~~~~~~~~~~~~~

솔직히 줄리아 하트 보다... 최근 활동인 '바비빌'과 '가을방학'이 훨씬 좋긴 하다........

후아유라는 ost 에도 몇곡 들어있다.
이 앨범은 순전히 이나영 때문에 샀으리라.........

분명 7개월전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뭔가 이유가 있고 쓸말도 있었을 텐데... 기억이 안나니 귀찮아 진다.....
그러길래... 이유가 있어 사진을 찍었으면 바로바로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오래 지나면 그때의 느낌이 사라진단 말이야.....

올해 3월부터 사진찍어둔 음반이 오늘 보니 하드에 가득 하구나.... 왜 찍어뒀는지 기억들이 안나네..... 앞으로는 사진찍으면 그때그때 올려야 하겠다.

과연 될까나........

바비형 제주도 오면 연락한번 주세요...
숙식제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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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부터 11월 정리

사진이 몇장 안되.... 미뤄두면 또 못할 것 같아.... 신대원이 사진을 정리 해봅니다.

저희집 입구에 보면 마을 분수대가 있는데... 이게 동네에 사람이 몇 안살다 보니 이사오고 한번도 튼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때에는 이 분수대에서 동네 꼬마들이 여름에 목욕도 하고 수영도 하고 (수영장 겸 분수대임) 했는데 올해 여름에는 안틀어 준다고 동네 찌질이들이 옛날을 회상했었지요.... 저도 올해 여름 튼거 한번도 못봤구요..

하지만.. 추석당일날... 처음으로 분수대의 위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동작하는 장면을 저도 처음 봤고... 신대원도 처음 봤습니다.. 이사 온지 6개월 만에~~~~~~~ 또 다시 언제 볼지 모르니 신대원을 세워놓고 사진 한방 박았습니다.

또 다시 전설로만 남겠지요..........

 

 이사를 하고 가장 고민거리는 휴일만 되면 신대원이 옆집 애들과 동네 언니들과 아침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노느라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 거였지요...
아침 눈뜨면 밥도 안먹고 옆집 애들이랑 종일 놉니다.... 적당히 놀면 괜찮은데... 이게 밥도 안먹을려 하고 오줌 똥도 참고 놀고... 그리고 저녁먹을 때 들어오면 신대원은 이미 녹초라... 다음날 매번 피곤해 한다는 거지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같은데..... 우리집 담벼락에서 신대원이 뭔가 하고 있는거 같은데.. 숨바꼭질 같습니다.

 흐흐흐흐흐흐흐흐흐

 

 

 역시나 우리동네에서 전설로 전해지는 바야바 입니다............ 눈이 마주치면 옥상에서 뛰어내리면서 니킥을 날립니다.

 문제의 옆집 아이들...... 애들이 넷이나 됩니다.....
비슷한 또래가 넷이라.... 둘둘 짝을 먹고 게임을 할 수 있어 부럽다는 거지요...

하지만 넷 낳기는 싫다.....

 저 큰 여자애도 동네 사는 여자앤데.... 역시나 꼭 같이 놀더군요..... 집 앞에서 돗자리 깔고 색칠공부 하는 것 같네요....

 토요일 오후 집에 가는 길에 천지연에 잠시 들려서 오리 먹이도 주고 온 것 같네요....

 아아........ 얘들아~~~~ 땅바닥에서 뭐하냐~~~~~

 짠해서 돗자리를 깔아줬습니다.

 휴일만 되면 새벽부터 나가는 신대원을 막기위한 조치로.... 신대원이 나가기 전에 데리고 놀러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장거리로 나갔습니다. 절물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서귀포 오는정 김밥도 사고.... 신대원 기분이 좋습니다....

 이거슨 강남스타일......

 

 절물 바로 옆에 있는 노루공원에서 노루 밥도 줬군요....

 요즘 신대원은 집에만 오면 저 붕붕카에서 내려오질 않습니다....
화장실 갈 때 씻을 때 밥먹으러 갈 때.. 이동할 때 저기서 내려오질 않아....

타는 소리 시끄러 환장 합니다... 전에 빌라 살 때는 집에서 태우질 못했는데.... 단독주택의 좋은점은 축구를 해도 되고 뛰어도 되고 격한 부부싸움도 오케이라 좋습니다....

하지만 내가 맞는다....... 부부싸움이 아니고..... 성박사의 샌드백이지............. 그냥 성박사의 운동도구.........

 이거 탈 때 마다 불안하단 말이죠.. 그냥 무대포로 달려드니 발을 끼이는 경우가 허다한데... 겁나게 아픕니다.......

 요즘 신대원은 '한국을 빛낸 백명의 위인들'에 꽂혀 있습니다.
뭔가 신나는 음악을 듣는 것 같지만...... 위인들 노래에 저리 덩실 거립니다.. 나랑 눈만 마주치면 틀어주고 불러달라고 해서 요즘 고달픕니다....

 무아지경........

 역시나 음악은 커다란 스피커로 들어야 제맛~~~~~

 유체이탈.....

 진짜 위인들 노래로 이렇게 춤을 추는 애가 있을까 싶은데요????

 

 신대원이 애기때 타던 보행기......... 우리는 둘째 계획이 없어.. 이거 찍은 다음날 만삭인 친한 누님께 드렸지요.....

 

 

 신대원이 그리 좋아하는 석류를 세일하길래 사왔습니다......

저는 정말 이해 안되는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무슨 대단한 날이라고 휴일에다가... 선물을 줘야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뭐 딱히 선물 주거나 받아본 적도 없지만... 정말 이해 안되는 날이란 말이지요.......

하지만 트리는 좋구나.....

저희집은 벌써 트리 점등을 했드랬죠.......

 전에는 작은 트리였는데... 작년에 신대원이 트리가 자기보다 작다고 해서..... 새로 작년에 장만 한 것 같습니다.

아.... 저희집 가장 좋은게 바로 심야전기예요~~~~~ 집이 춥지 않고 따뜻하니... 정말 좋습니다..... 따신물도 아무때나 24시간 나오고.... 전에 기름 보일러는 정말 목욕할 때만 틀었었는데....... 이사온 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심야전기보일러~~~~ 요금도 많이 안나오고..... 사랑해요~~~~~~~

 

문제) 어떤 노래에 맞춰 이리 격한 춤사위를 벌이는 걸까요????

 

 

 

 

 

 

정답 : 핑크레이디...

요즘 핑크레이디 노래를 완창을 하며 아주 진지하게 본인이 지구를 지킬듯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신대원 입니다.

 

유일하게 신대원이 늦게 자는 요일이 일요일이 아닐까 합니다..... 개콘을 보고 자니까요....

얼마전 개콘에서 '여배우들'이라는 프로에서 박지선이

'저는 못생기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자 가만히 테레비를 보고 있던 신대원이

"너 못생겼어!!!"

라며 벌떡 일어나 테레비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자신이 아는 모든 독한말을 뱉어냈지요..

"엄마 저 여자 못생겼지? 자꾸 거짓말 해요!!!" 라며 본인이 아주 억울 해 했다는 소식도 알려드립니다.....

성박사가 신대원 말에 대꾸도 했지요...

'맞아 못생겼어......'

박지선씨..... 그렇답니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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