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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름닷컴~~~
이무하 선생님 CD

가끔 밤에 꺼내듣는 음반중 이무하선생님의 1집 '고향' 앨범이 있다.
스피커에서 기타반주와 건반이 깔리면... 이미 내 마음은 요단강을 지나 저~ 멀리 가상의 고향으로 떠나있다...

91년 발매된 앨범이고... 그 이후 이무하 선생님의 앨범이 나오지 않아 항상 궁금했던 뮤지션중 한분이다...
연주또한 조동익, 김효국, 함춘호 선생님등 뭐 전설의 세션들이라... 연주또한 일품이다....

워낙 나온지도 오래되고.... 그때당시 CD가 많이 유통되던 때가 아니라... 이 놈이 중고시장에 나온 거를 나는 아직 못봤다..
구한다는 글들은 가끔씩 보이긴 하나... 판다는 사람은 보지를 못했네.... 아마 나와도 어마어마한 금액을 달라고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나 또한 구할 때 고민을 좀 했으니.....

어쨌든 작년 언제쯤인가.... 이무하 선생님의 1집 고향 앨범을 듣다...

'왜 이후로 활동을 안하셨을까...'하고 뭐하시나~ 하고 찾아보니......
어라...... CCM음반을 두장이나 발매를 하셨네...

매장에 유통되지는 않고.... 교회관련 사이트들이나 서점 같은 곳에서 판매가 되었나 보다...
2집과 3집 모두 완전한 CCM 앨범을 발매를 하셨던데.. 2집은 못 구하고 3집은 기독관련 서점사이트에서 구했다.........

3집 CD에 선생님 메일주소가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싸인을 받고 싶다고 메일을 보내보았다....

뭐 까먹고 있을 쯤... 보름이상 지났나???? 선생님께 OK 답변을 받았다.

 

아래 사진은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사인CD박스다..
보내기 전 사진은 뭐 찍을 생각도 못해봤네......

 

선생님의 1집 CD '고향'과 3집 CCM앨범 '휘장을 열고'앨범이다.
선생님께 혹시나 2집 앨범을 구할 수 있는지 여쭤봤을 때 선생님도 없다고 하셔서 실패~~~~~~

 

1집 CD는 선생님께서도 가지고 계시지 않고... 음악도 없다고 하셔서(이런 경우가 은근히 많다... 본인도 음원도 없는 경우) CD를 복사하셨다고 한 것 같다.

지금 봤는데 CD알맹이에도 싸인을 해주셨네...

 

3집 CCM앨범인 휘장을 열고 앨범이다.
이게 완전히 종교음악이라.... 그리 크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선생님의 편안한 목소리는 나를 또 다시 요단강으로 보내셨지.........

개인적인 기억들로 교회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많아 CCM 도 많이 안좋아하고 거부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아무리 좋아하는 뮤지션이라도 CCM앨범을 발매를 하면 안사는 편인데....

요즘 발매되는 CCM앨범들은 종교적인 느낌을 예전같이 노골적인 예수찬양보다 듣기 편하게 해줘서 좋은 것 같다.

장필순선생님의 최근 CCM앨범도 뭐 이게 CCM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고...
황종률이나 홍순관님같이..... 교회를 싫어해도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CCM이라면 언제든 환영한다.

 

아.... 이무하 선생님 1집도 약간의 종교적인 느낌이 있었긴하다..
그리고 '하나음악' 소속 뮤지션들이 대부분 기독적인 요소가 많이 느껴져... 나는 2012년 4월까지 10년 넘게 '하나음악'을 CCM이나 기독교인들로만 뮤지션들을 꾸리는지 항상 궁금해서..

얼마전 윤영배 선생님을 만나뵈었을 때... 먼저 드렸던 질문중 하나가..

'하나음악이 하나님을 믿어서 하나 음악인가요?'라는 질문을 드렸었는데...

아니란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무하 선생님께 1집 고향 앨범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재발매 의사가 없으신지 여쭤봤는데...
1집은 음악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아.... 그대로 재발매는 하지 않고..
혹시나 재발매를 하게 되면 재작업을 하신다고 한다.

그리고 4집 앨범 마무리 작업중이시라고 하셨는데.. 1년이 다되어 가는데.... 소식이 없는 것 같다...
4집은 CCM보다는 1집과 비슷한 분위기로 작업 하셨다니...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 소식이 없네 소식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회나 기독교를 폄하할 생각은 하나도 없다... 관심도 없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면 오해다.......

이무하 선생님의 곡을 올리고 싶은데... 유투브에 없어서........ 글만 싸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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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덕 CD모음

요즘 진짜 한가하긴 한가보다...
집에서 들을려고 사무실에 가지고 오는 CD들을 좔좔 정리를 하는구나 ㅋㅋㅋㅋ

그저껜가 어디선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이 나오길래......
'니미.... 더워 죽겠는데 무슨 찬바람이여....'하고 궁시렁 거리다....... 문뜩 김지연이 아닌 '장덕'이 생각나서 집에서 CD를 챙겨 가져와봤다.

갑자기 김지연에서 장덕으로 워프를 하는 아주 쌩뚱맞는 상황이지만....

요약을 하자면... 김지연의 노래를 듣다 장덕생각이 나서 장덕노래를 듣는다는 별 시덥잖은 얘기다.......

장덕이야 뭐 70년대 주민번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예쁘고 귀엽고 깜찍하고 거기다 노래와 춤까지 잘췄지만..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라는 정도로 기억될 것이다.
장현이 친오빠이고.......

지금도 장덕의 노래를 들으면... 요즘 나오는 걸그룹이나 여성솔로의 그것들과 비교를 해도 오히려 뛰어나면 뛰어났지.... 부끄럽진 않을 것이다..

장덕의 CD는 그렇게 많이 발매가 되지 않았다...
아래 보이는 세장이 전부다.... (이선희와의 베스트 모음집이 있는데 그런 구성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 아예 구할 생각도 안했다...)

제일 위는.... 장덕 추모앨범 '하얀날 하얗게 떠난 친구에게..."라는 앨범이다.
8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의 추모앨범이다..
위일청, 이선희, 김범룡, 전영록, 최성수 등....... 쟁쟁하다이~~

그리고 들을만도 하다....
예전에는 이런 추모 앨범들이 자주 나왔던 것 같다.

그리고 밑은
90년 초에 나온 몇집인지 모를 CD와 그 옆은 89년 나온 6집 앨범이 되겠다.

세 앨범 모두 저렴하게 구했다.. 6집은 오천원에 새 앨범을 음반가게에서 샀다.

 뒷면........

포탈싸이트에 '장덕'치면 인생사가 많이 검색되니..... 한번씩 보면.... 참 안타깝다라 생각할 것이다.....

어쨌든 정말 대단한 분이다.... 그때 당시 보기드문 여성 싱어송라이터였으니....

 

동영상 몇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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