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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름닷컴~~~
2010년 8월 정리...

7월말에서 8월초에 신대원이 삘받은 건... 베란다에서 물놀이 였습니다.
신대원 어릴때??쓰던 욕조에 물받아서 놔두면.... 이틀을 혼자 잘 놀았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새로산 수영복 입고 베란다에서 잘 놀았드랬지요....

뱃살은 애교....

신나있는 신대원...

윗사진이랑 같은거 같지만 날짜가 다릅니다 ㅋㅋ
이태리타올로 뭔가 하는 신대원...

신난다.....

공이 공중부양하고 있군요...

8월동안 신대원 물만 받아주면 혼자 잘 놀아 편했다는 소문이......

휴일날 오후... 그냥 보트만 가지고 집근처 바닷가에 놀라갔습니다.
파도가 너무 쎄서 아무것도 못하겠더군요...

저 보트는 짝궁디 님께서 하사하신 보트입니다... 정말 4년째 잘 쓰고 있다는...매년 여름마다 나오는 그 보트가 저겁니다 ㅋㅋㅋㅋ

'희은아 아빠는... 늬들 둘이... 그거 타고 저~기 하와이나 갔으문 좋겠다..........'

엄마 노집어......

땅파서 아빠 묻어부러.......

밤에 집에서 신대원이 cd두장을 꺼내드는군요...
변진섭2집이랑 노영심1집...

둘다 명반이지요... 변진섭2집은 그냥 변진섭 베스트 앨범이라는-_-;;; 변진섭 유명한 노래가 다 들어있는 베스트앨범...
노영심 1집도 정말 잔잔하고 우스웠던 앨범이지요..
'별걸 다기억하는 남자'라는 가사만 a4 두장이나 하는 재미난 노래가 있던...

예전 희망사항 노래가 나왔을 때 나는 변진섭이랑 노영심이 부부인줄 알았다는.....

다 뜯어라 다 뜯어....

한참 휴가철이었던 8월초 월요일....
남들은 다 놀러 가는데 일하기 싫어... 오전만 일하고 오후는 제꼈지요...(자영업의 최대 장점-_-b)

그리고 차타고 서귀포 부모님네 가서.. 부모님 모시고.. 그냥 옥수수 세개 사고 논짓물에 놀러갔습니다.

어색한 할아버지랑 손녀......
신대원 이리 보니 어른같아 보이는군요-_- 그냥 중학생.......

할아버지, 고모를 제일 좋아해요..
할아버지랑 놓으니 신대원이 정말 뽀얗군요 ㅋㅋ

보트에 신난 신대원과...
신대원의 뽀로로 튜브를 타고 계신 아부지랑 할머니는 다음순서를 기다리는 중.........

매년 보트 잘쓰고 있어요 궁디형... 담에는 더 큰거 사주3

타고 싶어 급했던 할머니.... 보트가 가라앉아요~~~~

신대원이랑 할아버지

이 사진에 놀라운 점은..

저 왼쪽위에 축구선수같은 다리가 성박사 다리라는 겁니다.

저 다리로 매일 니킥을 맞고 있는 저입니다.

유일한 먹을거리인 옥수수-_-

그날저녁 집입니다...

성박사랑 어머니는 커플 바지를 입고 있군요...

몸빼 씨스터즈 결성......

수박도 먹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찍지 말라고~~~~~~~ 신대원은 할아버지랑 사이가 좋군요~

수박도 먹고 동네 집더하기 마트에 장보러 갔습니다.

사진은 폰카입니다... 몸빼 시스터즈...

몸매가 똑같다는....

이러고 집더하기 마트에......

다른나이 같은 몸매........

마트에서 나오는 중입니다...

할머니는 손녀 줄 젤리뽀를 손에 뿌듯하게 들고 계시는군요....

역동적인 몸빼 씨스터즈......

신대원이 매일 집앞에서 찌질한 불꽃놀이만 했는데... 집 근처 해수욕장에서 축제때 불꽃놀이 한다고 해서... 구경을 갔습니다.

신대원이 상당히 놀랐습니다... 소리와 크기에 너무나 놀라서 미친듯 울었던 신대원....

쫄지마 쫄지마........

요즘 바다에는 작살을 들고 가면 동네 해녀분들이나 어촌계사람들이 뭐라고 해서 작살 들고 갈 곳이 없습니다.
작살사고 2년 넘게 못쓰다가... 미친척하고 차타고 30분 이상 외진곳을 갔어요....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는... 외지고 좀 무섭고 한 곳이라... 헤엄치는 사람도 없는-_-;

어릴 때는 혼자 다녔는데... 지금은 무서워서 혼자 못가겠더군요...
성박사랑 신대원은 차에서 대기중입니다.

성박사에게 말했습니다.

'성박사야 물살도 쎄고... 아무도 없고 하니까... 내가 바다에 가서 5분 이상 안보이면 119에 신고해라.... 나 잘봐라......'

혼자 바다가면 요즘은 진짜 무섭더군요 ㅋㅋㅋㅋ

여기가 또 깊어요-_-;;;;

늠름한 아빠.....

어디로 가야 하나 위치 확인중...

한시간 정도 있다가 나오는 저입니다......... 성박사가 사진을...

혼자 무서웠는데 신나다는....

수확물입니다...

작은 광어하나.... 광어보다 더 큰 쥐치하나.... 작은 문어 하나.....

쥐치가 진짜 상당히 컸다는 소식도 전해 드립니다.

헤엄치고 오면서 혼자 놀아서 미안해..... 집 근처에 있는 유명한 연꽃 연못에 가서 신대원이랑 산책좀 하고 왔습니다.

꽃 구경에 신난 신대원.....

벌레도 많고 개구리도 많아 신대원이 무서워 했다는 소문도 전해 드립니다.

잡은 고기들..... 큰거만 보이는데 작은것도 몇마리 있어요.....

물고기 좋아하는 신대원이 열고 사진 찍어 달라는군요-_-;

아이스박스에 고기들 한테 소리도 쳤어요..

"야~ 사진직으니까 웃으라고~~~~~"

집도의 성박사........

생선손질은 처음이랍니다.... ㅎㄷㄷ

쥐치는 이리 벗기고~

광어는 껍질 벗기고.....

손질 한거냐???

작살 위치가 멋지군요.........

문어입니다.... 작아 보이는데 나름 좀 컸어요.....

 

작살 쏘면서 그냥 보이는 소라 좀 몇개 잡았습니다...
양식이 아니었다는..........

역시 문어는 삶아야~

신대원이 문어와 또 빙의가 되었군요........

'아이 씨 유!~~~~~~~~ 옥탑버스'

그날 저녁 밥상입니다.

생선으로는 지리를....
문어는 삶았고.....

소라는 삶아서 신대원이 주워먹었다는.....

그리고 지금까지도 신대원이 가장 빠진 놀이가.....

'부끄럽게 사진찍기'놀이 입니다.

신대원이 요즘 그냥 옷을 훌렁 훌렁 벗고

'아빠 희은이 부끄럽게 사진찍어줘~'하면서 계속 똥꼬를 들이대고 요상한 표정을 지어요...

촬영전 살짝 들뜬 신대원

노래도 부르고~ 동물원에 가면~~~

이런다니까요...
'아빠 부끄럽게 사진찍어줘~'

너 커서 뭐될려냐...

아... 그리고 신대원은 젖꼭지가 네개라는 소식도 전해 드립니다.

양 겨드랑이 옆에 있는 상처 같고 젖꼭지 같은게 젖꼭지 랍니다.

신대원은 젖곡지가 네개~~~~~

걱정 많이 했는데.. 젖꼭지가 4개인 사람이 상당히 꽤 많아서 그냥 안심입니다 ㅋㅋ

성형 시술도 간단하다니 그냥 둘려구요 .....

표정도 요염하군요...

살짝 나온 배는 애교....

표정연기가 일품....

'희은아 힘주다 똥나오는거 아니냐...'

 

'네.....'

거의 매년 광복절 즈음되면 가는 추자도 근처 섬 낚시를 올해도 갔어요..

배값만 8마넌에 이것저것 준비하면 10점이 넘는...

저는 낚시 안좋아하지만... 그냥 가서 술먹고 회떠먹으려만 따라가는-_-

선배 두분과 같이 간 추자도 낚시...

새벽 1시에 출발하여 새벽 3시부터 낚시를 시작합니다...

5시쯤 해가 뜨는군요......

제가 싸간 고기랑 불판..... 바다 한가운데라 깨끗하게 먹고 다 쓰레기도 가져 왔습니다

낚시랑 수영, 등산은 절대 혼자가면 안돼요~~~~

그날 수확입니다..
이게 세명이 잡은 전부입니다.

그날 해수온도가 30도라.... 고기가 없더라는...... 너무 더워 오후 2,3시쯤 파하는데 12시쯤 접었어요.... 더우니 고기가 없는....

농어새끼(깔따구), 돌돔, 참돔, 볼락 몇마리 있습니다.

생선보니 신난 신대원...

역시나 고기한테 소리쳤지요..

'야 사진찍으니까 웃으라고~~~~~~~'

역시나 오늘 수술 집도의는 성박사...

역시 회수술은 처음이랍니다..

저 많은 생선을 회쳐서.....

이만큼 나왔습니다-_-

정말 놀랐다는.... 큰 생선이 몇마리인데... 작은 반찬 접시에 반밖에 안나오는 시스템...

알집만든 이스트 소프트에서는 성박사 스카웃 해야 합니다..

그 많고 큰 생선을 이리 압축을 해버리다니....

압축 알고리즘 기술 좀 배워서 가야할 듯....

성박사야 이게 뭐니....

하여튼 이게  10여만원어치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올해는 손해를-_-

역시나 오늘도 부끄럽게 사진놀이...

혀놀림도 심상찮군요... 핥핥

할머니 할아버지가 집에 놀러왔어요..

역시나 평소보다 좀 더 들뜬 신대원... 할아버지랑 팥빙수를 먹어요....

기념촬영.......

여자들은 김장을-_-

요즘은 카메라를 안꺼내는데... 매일 이래서 안꺼냅니다......

서귀포에 마구조(웅형님)네 가족이랑 갈비를 먹고..
xbox를 얻어왔습니다.
쓴적이 없다는 xbox..... 저희도 쓸데가 없군요...OTL

신대원은 정말 거짓 안보태고 게임기 패드를 지금도 매일 옆에 끼고 안고 자고 있습니다...

상당히 맘에 들어하고 있어요...

게임 DVD하나 사줘야 할듯....

할머니네 집에서 게임기 받아온날 너무 신난 신대원... 지금은 똥누는 중......

아아아~ 나온다~~~~~

요즘 어디서 봤는지... 나한테 배웠나...

신대원 똥눌 때는 꼭 호비책이나 뭔가를 들고가서 보는 시늉을 하더군요..

나름 진지한 신대원...

글 볼줄은 아냐????

아이코 요즘 뒤숭숭 하구나.... 우유값이 장난이 아니네~


저희는 잘지냅니다....

월 말부터 지금까지는 사진이 없습니다..... 신대원이 부끄럽게 사진만 찍어 달라고 해서...

저희는 잘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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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정리...

2달만에 정리네요...

여름에는 역시나 한치죠....
6월 중순부터 낚시 따라다니면서 좀 잡고.... 집에서는 처음으로 사와서 먹었습니다...

한치에 콩잎 싸서 초장 듬뿍 찍어... 소주랑....

성박사가 신대원 재울 때 혼자 나가서 한치 절반만 사와서 혼자 먹습니다.........

먹다가 성박사가 나와 한치만 주워먹었다는.... 내 안주 내 안주... 내 안주~~~~

9월이 된 지금까지 거즙 3,4일에 한번씩은 먹은거 같아요 한치......

먼저 시원하게 맥주로 입가심 하고.... 그냥 먹어요...

집에서 혼자 먹는 술이 제일 편하다는-_-
싸고 혼자 먹다 바로 잘 수 있는 필름 끊겨도 안부끄러운 시스템........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성박사 청소할 때 신대원이랑 뽀로로 자전거를 끌고 놀이터를 갔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신대원이 완연한 어린이군요-_-;
비눗방울 하는 모습에서...

사뭇 유리공예품을 만드는 장인의 모습까지 보여지는 군요....
비눗방울만 수십개........

신대원이 가장 신날 때..........
신대원 뿐 아니고 애들은 비눗방울 하나면 하루종일이죠...
가격대 성능비 가장 최고인 비눗방울.....

얼마전 임아트에서 싸게 팔길래 사와서 신대원이랑 저녁때면 나가서 몇주 잘 했습니다.
위험해서 저만 했는데...
신대원 한번 쥐어주니 곧잘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혼자합니다.

처음에는 들고만 있던 신대원이었지만 나중에는 혼자 빙빙 돌리고 다 끝나가면 던지기 까지......

오오오~~~~~

저의 가장 많은 추억이 있는... 서귀포 자구리 라는 곳입니다...
서귀포 바다에는 현재 소라, 문어, 고동이 멸종위기라지요....

제가 어릴 때 다 잡아서....

진짜 입니다.....

서귀포 바다를 가면 양식 소라말고는 보이지도 않고 바다도 다 죽어있는...
적당히 잡았어야 했는데요... 먹지도 않으면서... 다 잡아 버리는....

신대원 데리고 자구리 빨래터에 가서 발담그고 왔습니다.

맥주 두어개 가져 갔는데 신대원이 계속 들고 있는...

 

아빠 나 이거 까 먹어도 돼?

낮술은 부모도 못알아 본다.......

어이구 훅가네....

이곳 자구리 근처가 정방폭포 근처인데...

지금 저랑 신대원이 서있는 자리에서...
저 왼쪽 나무 많은곳까지 대략 3백 미터 이상은 될 텐데...

초딩 1학년부터 중3때까지 정말 헤엄쳐서 저기를 얼마나 많이 왕복을 했는지 모릅니다...

서귀포 조오련이라는......

사진찍은 자리부터 저 절벽까지 왔다갔다 하며 소라랑 문어 채취를........

오랜만에 간 자구리... 짤방....

헤엄치는 사람이 없군요.....

지인분께서 대자리를 주셨습니다.
살려고 옥션에서 주문까지 했다가... 주셔서 주문취소를 한...
이거 마티즈에 실어 오느라 힘들었다는....

신대원은 새로생긴 정체 모를 물건에 이미 들뜬상태...
신대원도 신상을 좋아해서 뭐든 새로 생기면 상당히 좋아합니다.

사진찍어 달라던 신대원..
신대원 손에도 사진기가....

 

와~ 스케치북이다~~~~~~~

뭔가 새로운게 생기니 상당히 들뜬 신대원......

 

 

어린이집에서 만들어온 가면도 정말 오랜만에 꺼내는군요-_-;;
가면도 꺼내와서 사진을 찍어 달라는군요....

비눗방울 이랑도 같이...
얼마 가지 않아..... 화이트 보드가 되었다는 전설이......

신대원이... 처음으로 변기에 똥을 쌌어요...
저 노란건 똥보다 옥수수 입니다-_-
옥수수를 먹여놔서... 그대로 나오는... 심으면 삶은 옥수수가 날려나....

자기도 신기한지 계속 변기에 앉아서 힘을줘요...

어이쿠야.......

아빠야 이거 보라규~~~~~

억지로 쥐어 짜내는..... 읍 읍읍

아아아~~~

쥐어짜낸 응가....
좀 늦게 똥오줌을 가린거 같아요...

하지만... 이 이후로... 전혀 이불에도 오줌을 안쌉니다...
잘 때도 기저귀 안차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이불에 쉬도 안하는.... 대단한 방광의 소유자 신대원 입니다.

나는 10살 때까지 이불에 오줌쌌는데..........

일요일.... 가족끼리 놀러를 갔어요...
잠수함에 프린터를 고쳐주러 갔었는데...

돈받기가 애매~해서 '그냥 잠수함 한번 태워주십시오..'. 하고 쇼부를 보고 잠수함 타러 가는 길에 한림공원을 들렸습니다.
시간도 많이 남았고요.....

하지만.... 잠수함 안타고 그냥 돈을 받는게 더 이득이었다는-0_-

입구에서 이미 신난 두여자...

신대원이 v가 안되서 저러고 있는게 아니고...
자기는 3살이라고 알려주는 동작입니다.... 손꾸락이 마음대로 안되서 저러고 있는거 절대 아닙니다...

타조한테 정신줄을 놓아 어쩔줄 몰라했던 신대원.......

신대원 본인이 기린하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는데 사진을 찍을려니 도망을...

다시 시도하려 했지만.... 이거 원....

코끼리 의자가 있었는데... 신대원이 앉으면서

'아빠 코끼리랑 사진찍어줘...'해서 찍어줬네요...

상당히.... 정말 미칠듯이 더운 야외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아빠엄마랑 상관없이 신나있는 신대원 입니다.
보통 2,3시간씩 구경할 수 있는데 1시간도 안있었어요.... 너무 더워......

잠수함 타고 나온 사진입니다..... 보셔도 알겠지만... 파도도 높고.... 바다속이 너무 뿌옇게 해서 아무것도 못봤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없어요...
관광객들은... 두당 5만원씩인데... 아무것도 못보셔서 엿사먹었을듯....-_-

얼마나 돈들 아까웠을까....

하지만 공짜로 본 우리는 상관없다는-_-;;;; 신나있는 삼춘과 조카.....

여름에는 역시나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는게 최고죠...
친한 형님과... 한치를 잡으러 가면서 가족 다 데리고 갔습니다.

이날 한치는 구경못하고 고기만 궈먹고 왔다는......

비가 많이 오고 무지개가 떴어요...

신대원 어린이집 다녀오자마자.... 제가 받아서 집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햇빛이 따가워 눈을 못뜨는 신대원....

썩소가 작렬하는군요....

아빠야 빨리 찍어.....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라.... 조금이라도 신대원한테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는데...
신대원이 햇볓때문에 썩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아빠 그만 찍어... 눈부셔워~~~~'

신대원은 눈부셔를 눈부셔워라고 합니다.....

그만찍어~~~~ 눈부셔워~

아 희은아 웃으면서 찍으면 그만찍으께... 한번만 웃어..

'웃어??'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헤헤헤헤헤헤헤헿

눈부시다고.... 확

집에 가니 신대원이 제일 좋아하는 고모와 까미가 와있군요....
집 앞에서 멋드러지게 새로산 비눗방울놀이를....

신대원 다리가 아주 메끈하고 쎄끈하게 빠졌군요.....

고모한테 재롱도....

응????? 뭐지?

어... 용우 오빠왔네...

우리 아랫집에 사는 용우라는 꼬마입니다.... 신대원이 제일 좋아하는 남자라는...
하지만 저놈은 쿨하게 신대원을 무시한다는......

하지만 저는 이 결혼 찬성인게...

고기집을 한다고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큰 고기집을...
희은아... 아빠한테 효도해야지...............

다른사람한텐 주지도 않는 비눗방울을 선뜻 먼저 불어보라고 가는 신대원.....

쿵짝이 잘맞는군하~

하지만 항상 신대원이 매달리고 혼자 좋아하는거 같아.. 아빠가 가슴이 짠하단다....

용우 엄마가 오니 바로 가버리는 ㅋㅋㅋ

이러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오랜만에 온가족이 나들이를 갔어요....
할아버지, 할머니,큰아빠,샛아빠,고모,까미,아빠,엄마.... 이리 전 식구가 야외에 낚시도 하고 헤엄도 치고....

가자마자 아침일찍부터 챙겨 가니 시큰둥한 신대원....

신대원은 바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무서워 해서 안들어 갈려 합니다...
할아버지랑 뭍에서 물놀이를.....

할아버지가 물놀이 해보라고 억지로 세워놓은..
시큰둥 하군요...

'희은아 물놀이 해야지...'

뭔가 신나 보이지 않는...... 빠져나오고싶어 억지로 하는표가 역력....

제일 좋아하는 할아버지랑... 같이...
하지만 저 썩소는 어쩔 수가 없다는...

브이가 잘 안되는.... 그래도 나름 형태는 나왔군요....
앞을 봐야하는데.. 손꾸락을 보고있는....

아주 걍 보물 안듯이 살포시 파지하고 나오시는 할아버지....

남자네명...
아빠,큰형,작은형,저... 이리 배를 타고 낚시를 하고 왔어요..
제가 MVP를 탔다는 소식도 같이 전해 드리며...

고기 궈먹을려고 준비중.......

어이... 아가씨 빤쓰보여~

저 파란색 통에 담긴게.... 잡아온 고기들입니다... 절반도 안되고.... 배 운전해주신 선장님께서 향토음식점을 하신다니 그냥 드렸습니다...

저 생선들이 제주도 대표 생선중 하나인 어랭이 회입니다.....

어랭이회..... 하지만 저희가족은 이런 생선좋아하지 않아... 아무도 먹지 않았다는 소식도 같이 전해드립니다...
삼겹살만 먹고 왔다는...........

이게 양식도 안되고 작은 생선이라 아주 비쌉니다... 고소하기도 하고...

하지만 나는 뼈채 먹는 생선은 안먹는다는.......

저희가족과 부모님들이야 자주 같이 놀러가지만 형들과 같이는 오랜만에 가봤네요.....

신사장님.... 오늘 새로온 '태희'예요 예쁘게 봐주시고 한잔 받으세요........

아~ 이 아가씨가~~~~~~~~~~~~~~~~~~~~~~~~~~~~~~ 피같은 술을.......... 절반을 쏟아부네......

선장님이 죽은거는 가져가라고 해서 어머니가 가져오셔서.. 손질을 하시긴 했는데...
다 버렸다는 소문이..........

저녁에는 그냥 모아둔 쿠폰으로 치킨시켜먹고 간단히 한잔씩들 했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신대원은 할머니 뭐먹었나 '아해봐... 할머니..'하고 확인중이군요......

월요일..... 일끝나고 6시쯤??? 저녁에 집앞 바다에 작살들고 갔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작살 들고가지 말라고 해서...

그냥 몇분 헤엄치면서 잡은 고동입니다..
제주도도 바다가 많이 상당히 죽어서... 정말 가까운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몇개 따오긴 했는데... 저 고동들이 더러운물에서 살고 생명력이 강한... 맛이 많이 떨어지는 고동입니다..
그래서 많이 안따왔는데... 신대원이 너무 잘먹어....

더 따올걸 하는 후회를.....

소라도 몇개 보이네요......

8월 사진도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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