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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름닷컴~~~
2009년 12월 우리가족....

이번달은 사진도 별로 없고 적당?한듯 하네요 ㅋㅋㅋ
매년 겨울 구매 물품중 하나인.... 밤을 10여킬로를 샀습니다.

사서 부모님 드리고, 처가드리고, 여기저기 나눠드리고... 저희도 좀 먹구요..
올해도 많이 샀다고 이것저것 끼워주시던데... 그중 하나인 모과로 우리 성박사가 모과차를 만든다고 만들어봤습니다.

만들어서 어디 두긴 했는데... 실패했다고 버렸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매주 일요일마다 하는 신대원이 기다리는 거품목욕.....
조금 커가니까 거품을 먹지 않아서 좋군요.....

 

완도에 계신 아버지 친구분이 보내주신 전복을 썰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고향이 완도쪽이라 전복을 자주 먹을 수 있어서 성박사가 좋아합니다.

저는 원래 전복 안먹었는데... 성박사가 잘먹다 보니 그냥 같이 먹게 되더라구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신대원 생일도 다가오고 해서 장난감이나 사줄려고.. 신대원이 조금씩 모아둔 돼지를 잡았습니다.
뭐 장난감 구입이야 카드로 하겠지만... 당장 카드 메꿀게 없어... 잡았다는게 맞겠지요....

백정 성박사 집도하에.... 작업중...

단기간 모은 돈 치곤.. 꽤...

총 13만원 정도 나왔어요.
다음날 사무실에 가져와서 바꿔갔다는....

 

크리스 마스날 우리 성박사가 걸어둔 양말입니다.

산타 할아버지께서 성박사 양말에는 로또를...

제 양말에는 2만원을 넣어주셨네요........

 

신대원은 큰맘먹고 비싼 블럭을 사줬습니다.
성박사가 너무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응?

종일 성박사가 잘 가지고 놀아요...... 응?

신대원한테 "야 저기 블럭에 가서 웃어봐.." 했더니... 저리 서서 썩소를 날리는군요...
성박사가 만들고 있는 블럭 옆에 서라고 한건데...-_-

성박사 작품..... 나름 소질이 있더라는....

성박사가 블럭을 만들면... 신대원은 바로 부셔버립니다-_-;
완성품 들고 한장....

 

아래 뽀로로 사진기는... 어린이집에서 산타가 주신겁니다.
저거도 제가 산거지요..

신대원 크리스마스 선물로 블럭을 이미 샀는데..
다음날 어린이집에서 공문을 보내왔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산타 행사가 있으니 아이의 선물을 포장해서 보내주십시오.'

이런 썅.... 어린이 집에서 주는게 아니었나??

그냥 동네 문구점에 찌질한 뽀로로 사진기 사서 보냈네요-_-

성박사 작품 두번째.... 이것도 바로 신대원이 철거를....

성박사 블럭 소질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자기 말로는 16년 동안 노가다로 다져진.... 블럭 쌓기의 달인

'공구리 성선생'이라면서... 블럭만 제공 된다면... 63빌딩 실제 크기로 만들 수 있답니다.

레고를 사달라고 조르는데.... 이건 뭐.. 블럭사자고 한 이유가 신대원을 위한게 아니고 백수가 된 자기 시간때우기 용인듯?

 

신대원 옷이 없어서 주말쯤 시내 나가서 옷을 몇번 사볼까 했는데...

서울고모가 옷을 사서 보내줬군요..
옷도 예쁘고 종류도 많아..... 성박사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옷입기를 신대원이 싫어해서 잠바만이라도 입혀놓고 사진을 찍었네요.

'웃어 웃어..' 썩소를-_-;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어야 하는데... 웃으라고 시키면 아직까진 썩소가 나오는군요...

 

헤어스타일은... 머리고무줄을 풀자마자 찍어서 이렇습니다.

 

크리스마스날 마트에서 눈썰매를 하나 샀어요...
월요일 제가 쉬는날이라 가족끼리 눈썰매를 타러 갔습니다.

전날.. 그리고 당일날 눈이 너무 와서.. 한라산에 썰매 못타러 갈 줄 알았는데..

아침부터 계~속 도로 상황을 봐가면서.. 오후 2시가 되서야.. 한라산 가는 길이 재설작업이 끝났다고해서..... 썰매가지고 올라갔습니다.

뭐 제가 가고 싶었던 이유가 가장 큽니다....

눈썰매도 안타본 신대원이 가자고 하겠습니까... 그냥 제가 오랜만에 타보고 싶어서.... 간거지요....

평일이고... 눈발도 계~속 날리고 있어서 사람도 없고 한산해서 좋더군요.

신대원도 조금 신난듯?

성박사도 쪼끔 신났군요.

신대원도 뭔지 모르고 좋아하는...

 

같이 가족사진좀 찍어 볼까 했는데 신대원이 너무 돌아다녀서 못찍었네요

목조르는 사진 같네요...

썰매는 대략 30분 정도밖에 못탔어요..

눈도 너무 많이오고... 신대원이 손이 시린지 갑자기 울어버려서... 그냥 끌고 집에 갔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날 또 가기로 약속하고... 내려왔어요...

무면허 성박사가 운전하다가 자빠진...

 

아래 노래는 신대원이 노래하는 걸 mp3로 녹음했어요..

노래한지는 좀 됐는데 녹음할 타이밍이 항상 안맞았는데 그나마 조금이라도 녹음이 됐네요.

다들 두살밖에 안된 아이가 노래부르고 말하는거 보면 신기해 하지만..

저는 두살 때 심청가, 흥부가, 별주부전 완창을 해서... 신대원의 이정도 노래는 별거 아닙니다.

손발이 오그라 들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노래들 부를 때 제대로 녹음해볼게요.....

 

저희는 잘 지내고 있어요... 내년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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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이러고 출근했네요...

본 글은 '자바월드'에 제가 쓴 글을 옮겨왔어요-_-;
블로그에 글쓰기 귀찮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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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밥먹고 쉬는데....

우연히 발을 보니 이러네요...

아... 아아~~~
오늘 신대원 보채서 빨리 데리고 나오느라.... 어제 신고잔 숙면양말을..
아아아~

오늘 회원들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있어서..
송년회를 하는데...
식당가서 회원들과 직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겠군요....

'요즘 유행입니다.'
라고 우겨야 겠군요....

그래도 따뜻해서 다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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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 때쯤 우리과장님이 회사 새양말을 줬다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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