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eum.com :::
오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름닷컴~~~
1회 이매진 어워드 - 장기하와 얼굴들

얼마전 장기하 관련 앨범들을 포스팅 한적이 있다.
관련 링크 - http://oreum.com/211

이번 공연 8번째로 출동을 한 장기하........
허클베리핀의 공연이 끝나기 무섭게.... 절반이상이 텅비었던 공연장은 이상하리만큼 꽉차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몰려드는 새치기 관객들..........
장기하의 인기는 이날 공연 당연 으뜸이었다.

나 또한 이미 끊어질듯한 허리를 부여잡고 버티고 버텨서 본 장기하여서...... 얼마나 반갑던지~~~~~~~~~

다른 밴드와 다르게 멤버들이 정리를 다~하고 준비를 다 한후 주인공같이 짠~ 하고 나타난 장기하....

장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장기하가 말했다.... '내 공연이 끝나고 몸이 멀쩡히 집에 돌아가시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 죽어서 나가세요~'

걱정하지마.. 늬 공연하기 전부터 나는 지금 몸에 감각이 없단다~~~~

최근에 살좀 찐듯????

 

나는 장기하를 보고 놀라지 않았다.... 멤버로 오셨는지 세션으로 오셨는지.... 하세가와 요헤이씨가 기타로 제일 구석에 자리를 잡아서 심심한 충격을 받았다.... 김창완 밴드에서 탈퇴를 하셨다더니... 여기로 오셨어요??? 어쨌든 하세가와 요헤이씨는 정말 반가웠다.

많이 늙으셨구나........ 곱창전골 하실 때 얼마나 파릇파릇 하셨는데...... 얼마전 서울에 공연 보러 갔을 때 그 곱창전골 리더 누구냐... 그 ....... 그 누구지......... 그 분을 보고 뿌듯해 했었는데....

장내는 아수라장이 되었고... 장기하의 얼굴은 볼 수가 없었다..
입장할 때 장내가 더우니.. 부채를 하라고 저 커다란 다음 부채를 줬는데.. 저게 어찌나 큰지 앞에 여자가 계속 들고 내리질 않아서 시바 장기하가 보이지 않아~~ 내리고 그냥 손만 흔들면 보일텐데.... 저 큰걸로 가리니 안보여~~~~~~~~~~~

다음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제부터 살짝 미워하기로 했다.... 너무 커다란 부채를 줘서 보여야 말이지~

 

노래가 끝나면 부채를 내리니 그때 잠깐씩 찍었다.

뭐 역시나 수많은 공연으로 관객을 유린했다.

귀찮으니 사진만....

 

 

 

 

 

 

 

 

 

 

 

 

 

 

 

 

장기하의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옐로우 몬스터즈의 공연이 남아 있었으나..... 관객들 1/3은 거짓말 안하고 다 그냥 집에 가더라....

정차식까지만 보고 끊어지는 허리를 잡고 집에 가려던 우리도..... 장기하까지 보고 공연장을 나왔다.

정말 마지막 시상식 장면과 옐로우 몬스터즈까지 보고 올려고 했으나....

내가 죽겠다 이것들아~~~~~~~~~~~~

다음날 일요일까지 나의 하체의 감각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지...........

어쨋든 장기하의 인기는 대단했으며......... 장기하가 끝난후 너무 많은 사람이 빠져나가 마지막 공연팀인 옐로우 몬스터즈는 어떻게 했을까 참 미안할 뿐이다.....

미안해요~~ 정말 체력이 바닥이 났어요~~~~~~~~~~~~~~~

  Comments,     Trackbacks
1회 이매진 어워드 - 허클베리핀

언젠가 CD정리를 하면서 같이 소개를 해야지~ 하면서 못하고 있는 허클베리핀이다.

이번공연 7번째 타자로 나왔다.
한국 인디 1세대 그룹으로...... 꾸준히 음반을 내고 있으며 발매하는 음반마다 2루타 이상의 안타를 치는 타율좋은 밴드라 하겠다.

들어오면서 부터 관객을 조련하며 들어왔다.
베테랑이라 관객 조련방법을 잘 안다....

성박사는 공연 중간까지도 누님을 남자로 알고 있었다......... 곡들도 익숙하고 신나는 곡들이라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설명은 귀찮으니 사진으로-_-;;

 

 

 

 

누님께서도 나름 몸치셨던게 참 인상에 깊다 ㅋㅋ

 

 

 

 

 

 

 

 

 

 

 

 

 

뭐 이번 공연이 음향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공연 도중 누님께서 기타 소리가 작게 들린다고 좀 키워달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저 왼쪽 건반 치는 누님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_-

 

 

 관객의 호응도 아주 좋았고 이날 공연팀중 상위권이라 하겠다.

생각난김에 라이브 음반에 들어 있는 DVD를 며칠전 테레비를 산 기념으로 처음으로 플레이 해봤으나...
두곡 듣고 잠이 들고 말았다-_-

허클베리핀의 정규 모든 앨범이다... 다 초판이다~~~

3,4집은 초기 발매할 때 사인반을 줬고...... 제일 밑에 있는 라이브 앨범도 초기 앨범에는 사인 CD를 줬다.
이번 발매한 까만타이거는 초반구매자에게 사인CD를 주지 않아... 음반발매처에 물어보니 이번 앨범에는 그런 이벤트가 없다해서 섭섭했지...

역시나 사인을 받으려 다 가져갔는데 사인은 받지 못했다.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