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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사단, 김정미-NOW 미국 재발매 LP와 CD

2011년 가장 놀랄만한 재발매는 국내에서가 아닌 저기 머나먼 존슨이 사는 미국에서 신중현 사단의 앨범들이 LP와 CD로 재발매가 된다는 것이었다.

김정미님의 NOW 앨범이야 국내 모 재발매 업체에서 재발매는 했으나 오리지널형식이 아닌 강제 게이트폴드 형식에 음질도 조잡해서 썩 만족 스럽진 않았던게 사실이다.

만들 때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커버 상태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 내가 뭐 원판 LP를 본적이 없으니 무슨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김정미 님의 NOW앨범 이다.

LP와 CD 두 가지 형식으로 재발매가 됐고... LP복각인 것 같지만 놀랄만한 건 음질이 한국 발매반과는 신봉선과 김태희 정도의 차이라고 느낄 정도로 깨끗하고 맑은 정교한 작업을 했다는 게 느껴진다.

안에 북클릿도 알차에 만들고 사진도 꽤 많이 들어 있고 설명또한 알아먹지 못할 영어로 잘 만들어서 한국재발매보단 백배는 낫다고 하겠다.

하지만 아쉬운건.... 한글 오타와 제목 오타라고 하겠다.

한국말 모르는 존슨이 작업을 했는지 오타정도는 어느정도 눈감아 줘야 할 것 같다.

이 정도 성의도 어디냐......

왼쪽은 이번 미국 재발매와
오른쪽은 몇년전 국내에서 재발매된 앨범 사진으로 봤을 땐 별 차이 없지만...... 한국반은 강제로 게이트 폴드로 만든 LP 미니어쳐 되겠다....

그리고 이놈은 신중현 사단의 곡들을 짜집기한 앨범이다.
대충 다들 아는 히트곡들이 실려 있다..

역시나 놀랄만한 음질을 자랑한다......
솔직히 국내 신중현선생님의 재발매 앨범들은 음질과 만듬새가 최악이었다고 해도 되고.... 진짜 그지 같이 만들었다고 이제까지 욕을 엄청 많이 먹었는데... 외국에서 이렇게 멋지게 재발매를 해줘서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신중현 선생님의 우리나라에서 발매되는 앨범들은 신중현선생님 본인이 직접 리마스터링 작업을 하셨다고 하는데...
왜 이리 차이가 날까.....

최근 국내에서 신선생님의 재발매된 앨범 여덟장은 정말 최악이었다.... 전부 신중현선생님이 직접 작업을 했다고 하시는데..
제발 다른 사람들 의견도 좀 들어서.... 성의있게 좀 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선생님의 음악은 개인적인 작품의 것을 뛰어 넘은지 오래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선생님의 직접 작업해야 한다는 욕심으로 질을 떨어뜨리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어쨌든 선생님의 미국에서 재발매된 음반의 LP와 CD되겠다...
역시 딱봐도 만듬새가 멋지다..

CD는 LP Miniature로 제작될 줄 알았는데 디지팩이다.

신중현 선생님의 국내 재발매 앨범들과 함께......

CD내부다.... 역시 만듬새가 매우 훌륭하다..
디지팩 CD 꼽는 플라스틱도 국내에서 쓰는 싸구려 케이스가 아닌 이빨이 안빠지게 제작된 케이스라.... 매우 흡족하다..
국내 디지팩들은 이빨 다 작살난다이~

그리고 선생님 사진으로 속지도....

김정미 앨범과 마찬가지로 속지가 매우 알차다......

뭔지 알 수 없는 많은 글과 사진으로 행복감을 준다.... 역시 한글 오타와 정리는 잘 안되어 있다.

 

앞으로 꾸준하게 선생님의 앨범이 존슨의 나라에서 재발매가 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신중현 선생님의 앨범들이 본인의 의지로 우후죽순처럼 마구잡이 재발매가 되고 있는데....
만듬새나 음질 가격이나 뭐든 하나 만족스러운게 없다..

정말 어쩔 수 없이 무조건 사고 있는 입장이지만.......

선생님 본인께서 정리에 대한 욕심이 강하신 걸로 알고계신데..
꼭 박스셋이 됐든 뭐가 됐든 꼭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끝으로 멋지게 재발매를 해준 존슨에게도 고맙다는 말도 하고싶다...

존슨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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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지훈 - 오르간 오르가즘 (Organ, Orgasm)

2011년을 가장 후끈하게 장식한 림지훈의 앨범이다...
이거슨 림지훈이라는 인물의 음반 따위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남자라면 대부분 얼굴이 많이 익숙한 일본의 영화배우(영화배우라 쓰고 뽀르노라 읽는다)이신 호조 이모(Hojo Maki - 옛 이름 Sayuri Shiraish)의 므흣하고 왠지 영상지원이 되는 듯한 커다란 보너스 포스터와.... 양질의 북클릿으로 하여금...

호조 이모와의 과거가 있는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끌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겠다.

나도 마키 이모 덕분에 어른이 될 수 있었다~~~~~

내가 커버와 호조 이모만 보고 구매를 했을 거라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림지훈이 참여한 앨범들......도 같이 찍었다...
물론 갑은 펑카프릭 부스터 앨범이 되겠다..........

뭐 앨범의 내용은 오르간 연주곡집 되겠다.

포스터를 배경으로 하여 찍으니 므흣 하구나.......

제일 좋아하는 음반사인 비트볼에서 발매가 됐다..
역시 만듬새가 일본의 그것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미니어쳐로 제작이 되어 더욱 뿌듯하다.... 커버다... 게이트 폴드 형식의 LP 미니어쳐~~~

펼치면 이런 모습....... 오호라.... 저 느끼한 아저씨가 림지훈인건가?????

커버를 뒤집으면 나를 부르는 듯한 호조 누님의 요염한 사진이....

구성품이다... CD넣는 종이백과... CD... 그리고 양질의 북클릿.....

북클릿도 알차다....

CD는 두장을 샀는데..... 포스터는 네장이다-_-;;;
나의 볕력을 알아챈 음반몰의 소소한 배려에 더욱 가슴이 쨘해진다.........

하나 아쉬운 점은 너무나 플레이 타임이 짧아서.... 찰지게 들어간다 싶으면 끝나버리는 기분???
이게 뭔가 열심히 탄력을 받고 열심히 해볼까 하는데.... '이제 그만~~~'하는 아쉬운 느낌의 그것인가??

이 앨범은 꼭 반드시 LP로도 찍어내서.... 더욱 더 멋진 사운드를 아날로그로도 듣게 해줘야 한다.
물론 꼭 아날로그로만 듣는 것 보다... 더 크게 양질의 이모의 사진을 보는 목적이 90프로는 하겠지만...

초도 한정으로는 마키 이모의 노모 DVD나 블루레이를 서비스로 꼭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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