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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1집 '주변인'

얼마전 향 예약상품에 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음반 하나가 올라왔다.
'이진우' 모르는 사람이다. 하지만 음반 설명중
'짙은'의 추천사가 들어있었다. 짙은의 추천사 하나 만으로 향의 결제시스템과 동기화가 진행되었다...

아래는 내가 본 그 놈이다... 향에서 훔쳐왔다.

 

그냥 넘길까 하다... 300장 한정 넘버링에 싸인반이라..............

아아아아아아~~~ 이번달은 좀 참아야 하는데 참아야 하는데.. 레코드 페어가 얼마 안남았는데~~~~~~~~~~

 

하지만 며칠후 이런게 와있다..............
재질은 겉에 코팅이 아닌 손때가 많이 묻는 휴지???같은 재질이라 꺼낼시 주의를 해야한다.
커버의 색감은 참 좋구나......

 내용물이다.... 뭐 별거 없다 붙어있는 가사집에.. 깔끔한 CD 거기다 펼치면 떡하니 싸인이...........

북클릿또한 색감이 좋다..... 마음에 든다.......

뒷면이다.  구석에 한정반 넘버링이 적혀있다...
300/300

향에 집문서를 맡겨둔 보람을 느낀다.....
고마워요~~~~~~

뭐 짙은과 심규선의 추천사에 많은 기대를 했는지...
아주 별로다........ 보이스는 정말 남자인 나의 마음도 스르르 녹여주는데...
이게 연주와 앨범 곡구성 편곡과는 너무 따로노는 목소리라.....

정말 가슴이 아픈 음반이다.

한곡 한곡 따로 따로 들으면 거의 모든 곡이 좋다......
하지만 1번트랙부터 끝까지 정주행하면... 이건 뭐하는 구성인가 싶다.....

그리고 느낀건 추천사를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거다.
정말 짙은의 추천하 하나만 보고 산놈인데... 뒷통수를 맞았다.

고등학교때 쭈구리던 나를 모 회사에 추천을 해주신 선생님....... 그때 추천해준 선생을 증오하던 회사사장이 문득 떠오른다...................

 

아래는 향뮤직에 쓴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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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앨범은 정말 짙은과 심규선의 주옥같은 추천사만 보고 산 놈이다.
하지만 주옥같은 추천사가 X같구나......
정말 아무리 같은 소속사지만 이런 추천사를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찌끄리면 어떻게 하냐....(같은 소속사 아니면 죄송...)
구매당시는 짙은과 심규선의 이름만 보고 샀는데 지금 추천사를 보니 두리뭉실하구나.....

짙은, 심규선 이름만 보고 거짓말 안하고 20번 이상 들었다.. 받자마자 듣자마자 쓰고 싶었는데... 그래도 더 듣고 더 들었다.....
이건 타이틀곡이라고 할 것도 없고... 그냥 앨범에 기승전결도 없고..
처음은 활활 불타오르다 다음곡은 그냥 팍 죽고... 또 팍 살다 죽고 뜬금포 음반이다...
서울 시장님이 우리집 앞에 12차선 비행기 도로를 깔아준다고 공약을 하는 그딴 뜬금포란 말이야~!
이거는 정말 이진우의 잘못이 아니다...
선곡의 문제가 가장 크다... 편곡의 실수는 정말 말이 안나온다......
뭐 일관성도 없고.... 그냥 별로다....
정말 선곡과 편곡이 정말 아... 욕을 쓰고 싶다.....

아... 진짜.........

아.... 진짜....
아~~~~

별하나도 아까운 구성인데...
이진우의 음색은... 간다간다 뿅간다......
얼굴한번 보고 싶을 정도로 음색이 좋다...
그러면 뭐하냐.... 연주랑 하나도 안어울리는데............
목소리는 어쿠스틱인데.... 곡들은 19인조 밴드같이 전부 화려하다...

하나도 안어울린다.......

진짜 진짜 안어울린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추천사를 한줄이라도 쓸 때는...
눈깔 하나를 내놓던가 손모가지 하나쯤은 걸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같은 소속사고 친해도... 이건 아니지~~~~~~~~~~~~~~~

덧. 짙은 사랑해요`
덧. 한정판 300개중 300번 고마워요
덧. 음색은 정말 최고예요~ 제주도에 놀러오면 연락해주세요~~~~ 보고싶어요..... 생목소리만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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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말하지만...
한곡한곡 정말 좋다.
앨범에 기승전결이 없을뿐........

 

아이고 유투부에 이진우 음악이 없구나............

들려는 주고 싶은데...

뭐 앨범 커버 스켄 파일이나 받으라.....

장인의 정신으로 스켄 받았다.

누르면 커질껄...


아~ 이리보니..

주변인씨의 '리진우'라는 앨범같구나........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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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 계속 듣고 있는 치즈 스테레오의 음반들

이번 부처님오신날..... 기분좋~게 성박사 신대원과 산으로 가족나들이를 갔다.... 김밥에 닭을 튀겨서...(사진이 한장도 없다ㅋ)
멀리까지 간김에 성박사가 지하상가에 가서 가방하나 사달란다.
'좋지! 가서 사라!!!'라고 반사적으로 대꾸를 해줬다.

왜냐.... 거기엔 제주에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음반가게가 있거든...... 정말 얼마만에 방문이냐..... 나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

성박사를 종종 따라다니다... 신대원 아이스크림을 사준다고 하고 신대원만 데리고 아이스크림을 사준후 후다닥 음반 가게에 들렀다.
신대원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나의 눈은 빛의 속도로 꼽혀있는 음반들을 주루룩 훑어본다.

1분도 되지 않았는데.. 성박사가 찾아왔다....
'이자식아........ 어쩐지 늬가 여기를 오자고 할 때 이유가 있었구나~~~~~'

'어어... 구경만 한다... 구경만........'

다시 성박사는 가방을 사러 가고....

더욱더 초조해진 나는 어쩔줄 모르고 눈에 뭐가 들어오는지 모른다...
신대원은 그냥 앉아서 아이스크림만 빨고 있다............

또 1분도 안지나 성박사가 찾아왔다......
아무말없이... 나의 찌질한 모습을 처다보고는 다시 자기 가방을 보러 간다......

아아아~ 뭐라도 집어야 한다.... 빨리 집어야 한다.....
아~ 하지만 살게 없다... 시간도 없다.....

또 성박사가 찾아왔다.....
더 이상 지체했다간..... 음반도 못사고... 거기 사장님한테 매맞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야 하기에...

부랴부랴 없을 것 같은 음반을 두어장 집었는데...

그게 바로 치즈 스테레오의 최근신보인(신보인줄 몰랐다.) Lonelyman 앨범이 되겠다.

그날 결국 성박사는 가방을 못샀고 나만 음반 세장샀다는 소식도 전한다.

 

아~ 니미 서두가 길다.....
요약하자면...
부처님 오신날 음반가게에 가서.... 치즈 스테레오의 신보를 샀다 정도로 요약이 되겠다.

음반을 사면 항상 그렇지만...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치즈 스테레오의 음반도 주룩 꺼내서 돌려듣고 있다.

좌 위로
single - Oh Yeah (2008)
1집 - Don’t Work, Be Happy (2009)
single - 화성 로맨스 (2010)
single - Lonelyman (2013)
이제보니 정규 앨범은 하나구만.......

붕가붕가에서 나온 첫 번째 앨범 oh! yeah!
뭐 붕가붕가 음반은 묻지도 않고 구매를 하니 샀는데..
아주 형편 없었지...... 이때부터 아마 치즈 스테레오에 대한 기억이 썩 좋지는 않았다.
첫 단추부터 인식이 안좋았으니까.......

역시나 붕가붕가에서 나온 정규 1집 Don’t Work, Be Happy
정규 앨범도 형편 없었다..............

그리고 2010년 나온 화성로맨스 싱글과 최근 나온 Lonelyman 싱글이다. 이번 음반은 소속사가 바꼈다.
역시나 둘다 꽝이다.

이 네 음반 모두 꽝이고 즈질인 음반에 대한 글을 왜 쓰냐면....

희안하게.... 그냥 뜬금없이.... 가끔 이들의 음반에 손이 가기 때문이다.

좋아하지도 않고..... 꺼낼때마다..
'아 이거 별론데...' 하면서도 자꾸만 손이 간단 말이야~~~~~~~~~~

부처님 오신날 이번 신보를 사고 근 10일 넘게 사무실에서 이들의 음악을 계속 틀으니... 나의 선곡에 어쩔 수 없이 같이 사무실에서 무조건 들어야 하는 성박사도 짜증을 낸다.

'야! 얘들 노래 좋냐?'

'아니 완전 별론데?'

'아 왜 요즘 계속 트냐~ 딴거 좀 듣자~'

'그러게 희안하게 계속 틀고 있네... 그 노래가 그노랜데....' 하면서 또 틀고 있다니까.....

이거슨 마치....

나의 겨드랑이 암내가 끝내주지만..
자꾸만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그 냄새를 맡고 있는 나를 발견했을 때랄까?????

내 입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지만...
손으로 입을 막고 그 냄새를 맡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고 있을 때랄까...

도통 이 즈질같은 음반을 왜 자꾸 뜬금없이 트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정말 누구에게 추천하면 쌍욕을 먹을 앨범인데~~~~~~~~~~~~~~
노래도 저질이고 연주도 저질인데~~~~~~~~~~~~ 도통 어디하나 후한 점수를 줄 수 없는데~~~~~~~~~~
아주 단순하고 반복적이고 끝난 것 같지 않은 찝찝함이 계속 남는 음악인데~~~~~~~~~~~~~~~~~~~
신나지도 않고 죽도 밥도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진짜 뜬금없이 자주 손이 가는 음반이면 뭔가 모를 중독이 있다는 말이겠지?

이딴 뻘글을 쓰는 이유는.....

치즈 스테레오의 음악같이..... 나도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쨋든 음반은 사라고 추천해주고 싶진 않다.......... 별로다....................

뭔가 더 쓰고 싶은데..... 더 쓸말도 없다 ㅋㅋ
이들의 음악같이 찝찝함만 남는 글이다 ㅋㅋㅋㅋ

 

아래는 치즈스테레오 노래들

 

 

 

 

치즈 스테레오 - single - Oh Yeah 치즈 스테레오 - single - Oh Yeah 치즈 스테레오 - single - Oh Yeah 치즈 스테레오 - single - Oh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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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스테레오 - single - Lonelyman 치즈 스테레오 - single - Lonelyman 치즈 스테레오 - single - Lonel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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